생후 2개월 아기 살리고···‘오산 주택화재’ 추락한 30대 산모 끝내 숨져

2025년 10월 2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4개
수집 시간: 2025-10-20 2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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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0 16:55:00 oid: 032, aid: 000340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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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주택화재 현장의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30대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살리고 추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숨진 A씨(30대)는 2개월 전 출산한 산모로, 당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불이 난 주택 건물과 옆 건물 사이 간격은 1m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이 상황을 인지한 옆 건물 주민은 창문을 통해 A씨 부부로부터 아기를 건내 받았다. 이어 A씨의 남편이 옆 건물 창문을 통해 건너가 탈출했고, 뒤이어 A씨도 창문을 통해 건너가려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창문으로 넘어가던 중 그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크게 다친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한편 이날 화재는 해당 상가주택 2층에 거주하는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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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0 21:14:11 oid: 028, aid: 000277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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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오산시에서 20대 여성이 바퀴벌레를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잡으려다 불이 난 가운데 이 화재로 생후 2개월 아기를 둔 30대 여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산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5시35분께 오산시 궐동 5층 상가주택 2층에 살던 20대 여성 ㄱ씨가 바퀴벌레를 보고 유튜브에 나오는 방법을 따라 하겠다며 스프레이 파스와 라이터를 이용해 일종의 ‘화염 방사기’를 만들어 벌레를 잡았다. 하지만 ㄱ씨의 이런 행동은 화재를 일으켰고 상가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 건물 5층에 사는 30대 여성 ㄴ씨가 대피하다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ㄴ씨는 중국 동포로 약 두 달 전 출산했다. 역시 중국 동포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던 ㄴ씨는 화재 당시 아기를 안고선 창문을 열고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요청을 들은 옆 건물 주민들이 우선 아기를 받아 안았고, ㄴ씨 남편도 옆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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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0 16:28:58 oid: 001, aid: 001568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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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통해 옆 건물로 아기 건네고 본인은 탈출하다 5층서 추락 2층 입주민, 화염방사기처럼 스프레이로 바퀴벌레 잡으려다 불내 (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진 가운데 고인이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네고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5층 거주자인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A씨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선 창문을 열어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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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0 17:08:46 oid: 025, aid: 000347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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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상가주택 화재현장. 연합뉴스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발생한 화재로 중국동포 3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고인은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넨 뒤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5층 거주자였던 중국동포 3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다. 그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모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은 뒤 창문을 열고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이에 구조 요청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다. 다급했던 A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넸고, 이 주민은 안전하게 아기를 받았다고 한다. 이어 A씨의 남편이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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