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가는 바닷길서 무인도 들이받고 좌초…해경 "과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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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항법 의존해서 안 되는 협수로서 사고 좌초 여객선 9시간여 만에 목포 항구 입항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2만 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2025.11.19 김영록 전남지사 SNS 캡처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 등 260여명이 탄 대형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좌초 원인으로 뒤늦은 방향 전환 등 운항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채수준 서장 등 지휘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배가 변침(방향전환)을 뒤늦게 해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속한다. 협수로에서는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해 운항하지 않는다. 해경은 항로 변경 시기를 놓친 과실이 중대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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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여객선 승무원, CCTV 등 토대로 원인 규명 착수 19일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는 모습. 목포해경 제공 전남 신안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의 원인으로 ‘뒤늦은 방향 전환’이 꼽히고 있다. 수사 전담반을 구성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채수준 서장 등 지휘부는 20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배가 변침(방향전환)을 뒤늦게 해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속한다. 협수로에서는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해 운항하지 않는다. 해경은 항로변경 시기를 놓친 과실이 중대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용진 해경경찰청장도 이에 앞선 현장 브리핑에서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장과 항해사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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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서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하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독자제공) [서울경제]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객 267명이 약 3시간 만에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선장의 변침 지연 등을 포함한 운항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제주발 목포행 ‘퀸제누비아2호’ 사고와 관련해 “좌초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선장 또는 항해사 과실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장도 “대형 선박이 섬에 부딪히는 사고는 이례적이며 원인은 사고 직후부터 수사팀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16분, 제주항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2만 6000톤급 퀸제누비아2호가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에서 좌초되면서 발생했다. 배에는 승객 246명(성인 240명·소아 5명·유아 1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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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여객선, 사고 9시간만에 목포항 입항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신안 해상을 항해 중이던 대형 여객선이 좌초됐으나, 승객과 승무원 267명 전원이 구조됐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해 있는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바위 위에 좌초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급파,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임산부, 노약자, 부상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총 6차례로 나눠 구조 함정에 태운 뒤 목포 해경전용부두까지 이송했다. 배에 타고 있던 267명은 사고 접수 3시간10분여 만인 오후 11시27분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까지 임신부와 허리 환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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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입니다. ▶ 신안 무인도에 267명 탄 여객선 좌초…전원 무사 구조 어제 저녁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전남 신안군의 무인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선의 뱃머리가 섬에 올라선 상황이었는데요. 해경은 즉시 현장 구조에 들어갔고, 3시간여 만에 승객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먼저 이화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항구로 들어오는 해경 함정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뒤이어 구조된 승객들도 잇달아 나와 버스로 이동합니다. <사고 여객선 탑승객> "쿵 소리가 나니까 모르죠, 그다음부터 기억이…" <사고 여객선 탑승객> "크게 놀랐죠, 들이받아 버리니까. 넘어진 사람도 있고 별사람 다 있었어요."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 족도에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19일) 저녁 8시 17분쯤. 사고가 난 지 3시간여 만에 승객은 전원 해경 함정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좌초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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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목포해경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해경부두에서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들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2025.11.19.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진 이영주 변재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에 탑승했던 267명이 사고 3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해 있는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바위 위에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급파,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임산부, 노약자, 부상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총 6차례로 나눠 구조 함정에 태운 뒤 목포 해경전용부두까지 이송했다. 배에 타고 있던 267명은 사고 접수 3시간10분여 만인 오후 11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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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준혁 사회부 기자> [앵커] 어제(19일) 저녁 8시를 넘긴 시간에 승객과 승무원 267명이 탑승한 대형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의 무인도에 좌초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약 3시간 여만에 승객 전원이 구조돼 육지로 안전하게 옮겨졌는데요. 관련해 사회부 박준혁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사고가 정확히 언제 또 어떻게 일어났던 것인가요? [기자] 네 우선 최초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제(19일) 오후 8시 16분쯤인데요.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에 위치한 족도에 배가 좌초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해경 선박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은 사고 당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총 267명을 태우고 당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원래 오후 9시쯤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도착 40분 가량을 앞두고 좌초 사고가 난 것입니다. [앵커] 대형 여객선으로 보이는데, 어떤 선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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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승무원 267명 모두 구조 완료 충돌 당시 충격···27명 경미한 부상 퀸제누비아2호, 목포 삼학부두로 예인 19일 신안군 장산도 해상에서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의 승객·승무원들이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신안군 장산도 해상에서 좌초한 대형 여객선의 승객·승무원 267명을 해경이 사고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했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 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을 태우고 당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를 출발해 오후 9시쯤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에 나섰으며 사고 발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