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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재판부의 강제구인 예고 이후 법정에 나온 건데요. 특검과 신경전을 벌이며 적극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재판 당일까지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12일에도 증인 출석을 거부해 구인영장을 발부한 재판부는 이번에는 강제구인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진관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 "강제처분 형태로 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당사자의 의사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변호인단은 입장을 바꿔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내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온 건 처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 기록에 자신의 진술이 다 담겨있으니 참고하면 된다며 증언은 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얼마 안 가 적극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특검 측 신문에 대부분 "답변하지 않겠다"로 일관하면서도 선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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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이상민 모두 증언 안해…"진행 중인 형사재판 고려" 金측 변호인 '법정 소란' 행위…재판부, 감치재판 진행키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모두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후에는 김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재판부가 구인영장 집행을 예고하자 의사를 번복해 법정에 나왔다. 김 전 장관은 증인 선서를 하기 전 "현재 진행 중인 본인의 형사 재판과 관련돼 있어 증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주신문 절차에서 김 전 장관은 내란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모두 증언 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각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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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모두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장관은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유를 들어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선서 거부에 대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며 "형사재판 하면서 선서 거부는 처음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도 현재 자신의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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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출석 이상민, 선서·증언 거부…특검팀 질문에 거의 답 안해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구인영장 집행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9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돼 있다"며 "두 사람은 구인영장이 발부돼 있고, 강제처분 형태로 영장이 발부돼 당사자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는다. (당사자) 의사와 관계 없이 집행이 필요하다는 게 재판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울러 "재판부에는 질서 유지 의무가 있다. 위반 행위가 있을 시 1차 경고, 2차 퇴정, 3차 감치를 위한 구속을 하겠다. 부족할 경우 '법정 모독'으로 형사고발 하겠다"며 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