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도의원 하나 때문에 행감 불출석까지 '경기도의회 파행'...책임은 누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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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사과 한마디 없는 양우식 운영위원장에, 집행부 행감 불출석 감행 김진경 의장, 정치적 행태 비판...지방의회 감사권 부정한 중대 사안" 당사자격 국민의힘은 적반하장, "특단의 조치 없으면 파행 각오해야" 경고 동료 유호준 의원 "파행 책임은 성희롱 가해자 양 의원에 있다" 집행부 응원 사상초유 행감 불출석 파행, 책임지는 사람 없이 갈등 확산 예고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까지 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이 약 7개월 가량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버티기에 나서면서, 결국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이라는 이례적 행동으로 저항에 나섰다. 반면, 그동안 양 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미뤄 온 경기도의회는 일제히 '의회 경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성추행 도의원 안돼...경기도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19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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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기소된 양 의원, 즉시 위원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도민 약속 저버린 몰상식 공직자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공직자들이 직원 성희롱 사건으로 기소된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거부하면서 행정사무감사가 파행했다. 공무원 노조에서도 '피고인 도의원'의 위원장직 수행을 중단하라며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진행 예정이던 의회운영위원회의 경기도지사 비서실, 경기도지사·경제부지사 보좌기관, 경기도교육감 비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행감 대상 경기도 공직자들의 회의장 입장 거부로 개의 뒤 곧바로 정회했다. 회의 시간에 맞춰 온 집행부는 양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운영위원회 회의실 앞 복도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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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비서실장 및 보좌진, 행감 출석 거부… 도의회 운영위 행감 파행 위원장 ‘직원 성희롱 논란’… 경기도 공직자들 "해당 위원장 의사진행 받아들일 수 없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및 보좌진 등 경기도 집행부의 출석 거부로 인해 파행됐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420만 도민과 의회에 대한 명백한 무시”라며 강한 유감을 표하고, 김동연 지사의 즉각적인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19일 오전 10시 진행 예정이던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경기도지사·경제부지사 보좌기관 및 경기도교육감 비서실 등에 대한 도의회 운영위원회의 행감이 경기도 관계자들의 회의장 입장 거부가 이어지면서 개의 직후 정회됐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이견 수준을 넘어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감은 법이 부여한 지방의회의 권한이며, 도정 운영을 감시·점검하는 도민의 책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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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사무처가 19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노조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의회 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의회 운영위원장 사태가 결국 행정사무감사장으로 번졌다. 도 집행부는 피고인 신분의 운영위원장이 진행하는 행감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고, 도의회가 이에 대한 사과까지 요구하면서 파행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의회 입장과 달리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현직 도의원까지 집행부의 행감 거부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논란이 새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이날 운영위에 앞서 도의회 사무처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위원장 등 노조원들의 복도 진입 자체를 차단하면서 논란이 빚어지는 등 ‘피고인 운영위원장’으로 인한 초유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운영위는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려 했지만, 도 집행부가 회의장 밖에서 대기한 채 입장을 거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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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스○○하냐” 양우식 위원장 발언에 초유의 운영위원회 파행 檢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도의회 ‘징계안’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도지사 비서실, 도의회 행감 불출석…“성희롱 발언 위원장 인정 못 해” ‘행감 보이콧’에 양 위원장 “의회 경시”…국힘 도의원들 “유일무이 사태” 경기도 공무원노조 “檢 혐의 인정으로 재판 회부된 사람이 운영위 주재” 경기지역 여성단체연합 반발…“도의회 구성원 모두 약자 인권 존중해야” “남자랑 가? 여자랑 가? 쓰○○이나 스○○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 경기도의회 임시회. 경기도의회 제공 대한민국은 성 평등 국가입니다. 남녀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성적 표현과 행위가 보장됩니다. 여기에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더구나 상대가 원치 않을 때 내뱉는 성적 농담은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경기도의 직원 전용 익명 커뮤니티 ‘와글와글’에는 ‘성희롱’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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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감, 이틀째 파행 경기도의회 임시회(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 중이다. 20일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틀째 파행이 계속되면서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상인 경기도 공직자들은 입장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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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사무처가 19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노조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김경희기자 ‘감히.’ 말이나 행동이 주제넘게, 또는 함부로 만만하게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이보다 적절한 말이 있을까.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의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사퇴 요구를 총평하는 단어로 말이다. 20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또다시 파행됐다. 전날 직원을 상대로 변태적 성행위를 일컫는 단어를 사용,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우식 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 주재의 행감을 도지사 비서실 및 보좌기관이 거부한 게 이유다. 김동연 지사의 사과와 새로 부임한 여성 비서실장이 사퇴할 때까지 행감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일말의 이해 여지가 없다. 감히 누가 누구의 사퇴를 입에 담나. 양 위원장 사태가 벌어진 건 지난 5월 말이다. 그로부터 무려 6개월이 지났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끝나고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지며 피고인 신분이 될 정도로 긴 시간이었다. 그동안 도의회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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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부위원장 "김동연 지사 사과·조혜진 비서실장 사퇴" 요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했다. 회의 주재하는 양우식 위원장 20일 오전 10시 10분께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조 비서실장과 보좌진은 입장문을 내 "양우식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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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도의회 생중계 영상 갈무리 경기도지사 비서실이 ‘직원 성희롱’ 위원장이 진행·참석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면서 이틀째 파행인 가운데, 경기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이 공직자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경기여성단체연합·경기여성연대 등 경기지역 30여개 여성시민단체는 20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 공직자들은 ‘양우식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사 진행하는 행정 사무감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직원 성희롱 사건으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고, 경찰 조사 결과와 검찰 기소 모두 이 성희롱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곳에서 공식적인 사과와 사안에 합당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을 도의회에 요구해 왔으나 뭉개고 있던 와중에 도의회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했고, 더구나 행정 사무감사 의사진행까지 하겠다고 하니 이 무슨 염치없는 행태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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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5.11.2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성희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위원장의 의사 진행을 거부하며 경기도 공무원들이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하자,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위원장은 20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의 경기도 대변인실·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야 했던 비서실 및 보좌기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일괄 불출석했다. 이는 의회의 정당한 출석여부를 무시한 것으로,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소홀히 한 부적절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의회 관계에서 볼 수 없는 전례 없는 일이며, 행감이라는 제도 취지와 기본 원칙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일이며,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최대 5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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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운영위 소관 비서실, 도지사 보좌기구 등 일동 "양우식 의사진행과 참석 하에 행감 못 받아들인다" 양 위원장, 성희롱 발언 등 모욕 혐의로 기소된 상태 김진경 의장 "권한 넘어선 정치행위이자, 의회 경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의 직원 성희롱 사건이 경기도와 도의회 간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번졌다. “양우식 의원님의 의사진행과 참석 하에서는 행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회운영위 소관 도 공무원들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양우식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거부하며 불출석해 파행된 19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 모습.(사진=경기도의회) 유례없는 피감기관의 감사 거부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며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19일 의회 운영위원회의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첫날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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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의회 감사권 부정", 국민의힘 "비서실장 사퇴" 촉구 경기도 공직자들이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기소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이 주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가운데 회의가 이틀째 파행했다.(경기도의회 생중계 캡처)/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 공직자들이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기소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이 주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가운데 회의가 이틀째 파행을 빚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 회의 시작 직후 장한별(민주)·이용호(국민의힘) 부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날(19일)에 이어 이날도 불출석한 경기도지사 비서실, 경기도지사·경제부지사 보좌기관 등을 비판했다. 장 부위원장은 "도지사 비서실장이 앞장서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는 묵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법이 부여한 지방의회 감사권을 부정한 것이자 도의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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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찰 기소, 위원장 내려놓고 재판 당연” 양우식 운영위원장 “의회 경시, 법적 조치” 김진경 의장, “깊은 유감…도지사 사과 요구” 19일 오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 보좌진 6명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을 선언한 뒤 안정곤 정무수석 등이 운영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기소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라며 행정사무감사를 출석하지 않기로 해 운영위원회가 파행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까지 나서 입장문을 내고 행감 불참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집행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경기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 행감에 조혜진 비서실장과 안정곤 정책수석 등 보좌진 6명이 불출석했다. 지난해 6월 의회는 도지사 비서실, 보좌기관을 행감과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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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 행정감사 불참에 김진경 의장 감사 복귀 촉구하며 도지사 사과 요구 ▲ 경기도 공무원들이 양우식 위원장의 의사 진행을 거부하며 출석을 거부해 파행된 19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 ⓒ 경기도의회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 등이 성희롱 발언 혐의로 기소된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하자, 김진경 의장이 '감사 복귀'를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는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김 의장은 19일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의 권한이자 1420만 도민을 대신해 도정 운영의 방향성을 살피는 책무"라며 "(따라서) 피감기관 공직자의 출석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법률과 상식이 요구하는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감 기관이 스스로 행정 사무감사 수용 여부를 판단하고, 출석을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한을 넘어선 정치적 행위"라며 "이번 일은 단순한 이견이나 내부 갈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