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가족 5명 살해' 50대에 2심도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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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등검찰청이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가장 A 씨의 항소심 결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가족을 계획적으로 살해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은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장은 A 씨가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어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성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고, A 씨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단 생각을 매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4월 경기 용인 수지구에 있는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처자식 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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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 "사형 폐지 국가라지만, 잠 이룰 수 없이 고민되는 사건" 1심부터 말 아낀 피고인에 심경 표명 요구하자 "시간 되돌리고 싶다"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구속송치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 A씨가 지난 4월 24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씨를 24일 오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2025.4.24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부모와 처자식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19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모 씨의 존속살해 및 살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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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해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가장 이모씨가 지난 4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부모와 처자식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받았다. 19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모씨의 존속살해 및 살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업 실패로 경제 부담을 안겨주기 싫다는 이유로 가족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 그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 불량하다"며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은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사의 구형 이후 재판장은 재판 내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피고인에게 "그냥 고개만 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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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처자식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19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모 씨의 존속살해 및 살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업 실패로 경제 부담을 안겨주기 싫다는 이유로 가족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 그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 불량하다"며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은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구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사의 구형 후 재판장은 재판 내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피고인에게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재판을 간단히 받아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선고 전까지 솔직한 심정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재판장은 "이번 사건은 유례없는 비통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