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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란방조' 재판서 증언 "다른 국무위원들도 부정적"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자신에게 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 한 전 총리가 “재고를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오후 4시6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특검팀이 ‘계엄 선포 직후 대통령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들은 한 전 총리의 반응이 어땠느냐’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반대하는 취지로 다시 생각해달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특검 측이 한 전 총리가 ‘반대’라는 단어를 콕 집어 썼는지 재차 묻자 그는 “반대라는 취지였다”며 “총리는 저를, 저는 총리를 설득했다”고 부연했다. 한 전 총리 외에 다른 국무위원들도 “각 부처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부정적인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윤 전 대통령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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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에 증인 나와…불출석 사유서 냈다가 구인영장 발부에 출석 특검 "국무회의 외관 갖추려 장관들 불렀나"…尹 "국무위원이 인형이냐" "김용현, 여론조사 꽃·민주당사·언론에 군투입 주장…펄쩍 뒤며 잘라" 한덕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하고 있다. 2025.11.19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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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덕수 내란 재판 증인 첫 출석 김건희 재판 첫 중계…머리 풀고 들것에 기대 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여론조사 꽃'과 민주당사 등에 군 병력을 투입해선 안 된다고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법정에서 펼쳤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 선서 후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내란 특검팀의 주신문이 이어지자 증언을 하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후 김 전 장관이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 꽃, 민주당사, 언론사에 병력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선관위와 관련해 확인할 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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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서를 거듭 제출했다가 구인영장까지 발부받고 나서야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 처음이다. 그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특검)의 질의에는 “이미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얘기를 다 했고,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 답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한 전 총리 측 변호인단의 질문에는 꼬박꼬박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가 19일 연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내란 방조 등 혐의 공판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7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이날 오후에도 언론을 통해 불출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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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 입장 선회…한덕수 재판 증인 출석 尹, 선서 후 증언 거부했으나 선택적 답변 "韓, 계엄 재고 요청…다른 위원들도 반대" "여론조사 꽃에 군 투입 말라고 했다" 주장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2025.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석 여부를 번복한 후 결국 법정에 출석했다. "답변하지 않겠다"던 윤 전 대통령은 질문이 계속되자 선택적으로 답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19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내란 방조 등 혐의 1심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4시 증인으로 소환된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 선서 후 "제 사건과 관련돼 있어 증언을 거부하겠다"며 "제 진술은 탄핵심판 공판 조서와 서울중앙지법 공판 조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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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향해 “국무위원들이 외관 갖추러 온 인형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계엄을 반대하는 취지로 재고를 요청했다고 19일 법정에서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이 아닌 증인석에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韓 반대 취지로 말해...최상목·조태열도 금융시장·외교 문제 우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께서 재고를 요청하신 적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애초 이날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하겠다고 했다가 증인 소환 시각 1시간 전인 오후 3시쯤 입장을 바꿔 나오기로 했다. 처음에는 “제 진술은 탄핵심판정과 중앙지법 공판 조서에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으로 담겨 있으니 그걸 참고하라”면서 증언을 거부하다가, 특검팀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게 된 한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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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와의 통화, 거대야당 때문 국정 마비…사전 말 못해 미안 취지" "좌파정부 정상들 많아 총리님 보고 대신 가라고 생각해 말했을 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장호 서한샘 기자 = 우여곡절 끝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은 19일 "한 전 총리께서는 (비상계엄) 당시 저에게 이야기를 듣고 재고를 요청하신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 전 총리 외에도 다른 국무위원들도 계엄에 대해 반대하는 취지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두 사람은 또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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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공판] "한 전 총리, 계엄 반대 취지로 재고 요청"..."내가 민간기관 병력 투입 막았다" 주장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전 대통령 윤석열씨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를 앞두고 한 전 총리가 반대 취지로 재고 요청을 했다'고 증언했다. 윤씨의 답변에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는 "피고인(한덕수)이 명확하게 반대했냐"라고 재차 확인했고, 윤씨는 "반대라는 단어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저한테는 반대 취지로 말했다. 총리는 저를 설득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전 총리 재판에 나온 대부분의 증인들은 '한 전 총리가 계엄에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날 윤씨는 한 전 총리의 혐의를 배척하는 증언을 함으로써 한 전 총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