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권유로 주식 투자"…민중기 특검,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일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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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사항 없었단 점 분명히 말씀" 언론에 공지 오명환 전 네오세미테크 대표 동창 관계는 인정 매도 시기 및 경위 관련해선 구체화 하지 않아 '양평군 공무원 사망' 관련 고인·유족 재차 애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연합뉴스 [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과거 자신이 했던 태양광 관련주 투자와 관련해 위법사항이 없었다며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일축했다.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투자한 점을 거듭 피력하며, 투자를 권유한 지인이 동창생이라고도 밝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은 이날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최근 일각에서 민 특검이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해명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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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6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수사 인력 파견 협조 등에 관해 면담을 마치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 사항이 없었다”며 본인의 주식 거래 의혹을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민 특검은 “특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수사 대상”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 특검은 고교·대학 동문이 대표로 있었던 태양광업체 네오세미테크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뒤 상장폐지 직전에 팔아 1억5874만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 상장폐지 직전에 매도하며 손실을 피하고 수익까지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특히 네오세미테크는 2009년에 김건희 여사가 투자했던 회사로, 특검팀은 “주식을 잘 모른다”는 김 여사의 주장을 따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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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대표 당시 “투자자 주식 매도” 법조계 “주식 처분 기회 줬을수도 민중기에 누가 정보 줬나 밝혀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 뉴스1 민중기 특검의 ‘내부자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태양광 소재 업체의 전직 대표가 과거 재판에서 차명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혐의에 대해 “내 주식이 아니라 투자자들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회사는 분식회계가 적발돼 거래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직 대표가 일부 투자자들이 지분을 팔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주식을 판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민 특검도 보유 중이던 주식 전량을 매도해 1억 원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의혹을 받고 있다. 민 특검과 업체 대표가 대전고, 서울대 동기라는 점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인지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네오세미테크 오모 전 대표의 판결문에 따르면 오 전 대표는 2010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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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민중기 특검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는 죄송하다면서도, 위법 사항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 야권에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약 1억 원의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이 본인 명의로 언론에 공지문을 냈습니다. 민 특검은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며,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일로 현재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며 묵묵히 특검으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식투자 의혹과 관련해 민 특검이 유감의 뜻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민 특검은 미공개 정보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야권에서 제기한 사퇴 요구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검팀 관계자도 오늘(20일)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