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흡연에 학부모 "내가 허락해…학교 쑥대밭 만들 것"

2025년 10월 2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5개
수집 시간: 2025-10-20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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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0-20 15:25:07 oid: 057, aid: 00019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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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흡연 징계 절차 밟자 악성 민원 제기" 해당 학부모 "교사들이 아이에게 폭력 행사" 사진=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오늘(20일) 성명서를 내 "학생의 흡연을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 측에 지속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있다"며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노조에 따르면 이번 달 초 도내 A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 2명을 적발해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한 학부모가 '(내가) 흡연을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느냐.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며 위협하고, 교장실을 찾아와 '흡연 장면을 촬영한 교사를 초상권 침해와 아동 학대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학교를 찾아와 각종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시달려온 교사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 불안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노조들은 "이는 학생 생활 지도를 방해하고 교사에게 위협적 언행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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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20 19:40:32 oid: 056, aid: 00120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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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최근 일선 학교에서 교권과 학생 인권 침해를 놓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학교 밖 학생 흡연에 대한 생활지도 방식을 놓고 교사와 학부모 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최근 한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교권을 침해당했다며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신청했습니다. 이달 초 학교 밖에서 흡연하던 학생에 대한 내부 신고가 있어 생활지도를 하는 과정이었는데, 학교운영위원인 학부모가 전화해 처리 기준을 문제 삼고,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정준혁/전북교사노조 대변인 : "운영위원을 해촉했으면 하고요. 교권 침해로 인정하고, 선생님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학부모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뤘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학부모는 자녀에게 금연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선처를 구하다 감정이 격앙됐고, 그동안 일부 교사의 폭언과 체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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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0 19:40:17 oid: 088, aid: 000097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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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즉각적인 지원 대책 마련하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3일 부산 동래구 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자습하고 있다. 본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연합뉴스 한 고등학생의 학부모가 자녀의 흡연을 징계했다는 이유로 교사를 인권침해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이 학부모는 교사에게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의 흡연을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 측에 지속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있다"며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 A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목격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학교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이후 인성인권부장은 해당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통보하고 징계 절차를 밟았다. 이에 한 학생의 학부모는 인성인권부장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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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0-20 15:06:07 oid: 022, aid: 000407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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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학교운영위원 해촉·교권 침해 인정” 요구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흡연을 지도했다가 학부모로부터 25분 넘게 항의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부모는 “학교를 쑥대밭 만들어주겠다. 초상권 침해로 고소하겠다”는 등 위협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이에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교육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해당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직 해촉과 지역교육청의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일 전북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A고교 B교사는 학교 인근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발견하자 이를 촬영한 뒤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이에 인성인권부장을 맡은 C교사는 해당 학생들을 면담한 뒤 학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으나, 같은 날 오후 한 학생의 아버지가 C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교외에서 핀 건데 왜 문제 삼느냐”,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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