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부검 종료…시신 훼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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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경찰청 수사관 등이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서 지난 8월 보코산 지역의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안치실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진행된 공동부검 결과 대학생 박모(22)씨의 시신에선 전신에 피멍 등 구타 흔적은 발견됐지만 흉기에 의한 자창(刺創)이나 신체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인은 이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 수사 결과를 종합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공동 부검은 오전 9시 27분(현지시간)부터 박씨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부검에 정통한 관계자는 “박씨의 사체 전신에 멍은 많이 보였지만 흉기에 찔리거나 흉터를 꿰맨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구타를 당했다고 해서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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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등 6명· 캄 경찰 6명 참여 유해 송환 후 조직·약독물 검사 韓 취재진 40여명… 경비 삼엄 장례 관계자 “韓 시신 5구 봤다” 서울청 광수단에 44명 전담 TF 한국에서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과 경찰 등이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도착해 안치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살해된 채 발견된 박모씨의 공동부검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턱틀라 사원. 입구에서부터 약 300m를 걸어가자 지난 8월 캄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 시신이 있는 안치소가 보였다.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진 안치소 전면부엔 추모의 의미를 담은 향과 과일 등이 가득했다. 평소 한적한 분위기의 사원엔 경비가 한층 강화됐다. 현장엔 한국 취재진 40여명과 캄보디아 경찰 50명 이상이 몰렸다. 캄보디아 경찰은 오전 8시30분쯤 취재진을 통제하며 시신 안치소 인근에만 설치됐던 경찰 통제선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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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동부검 당일 송환…인천공항서 경찰이 유족에 인계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화장 지켜보는 수사기관 당국자들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 현지 경찰 등 당국자들이 20일(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에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화장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의 유해가 20일(현지 시간) 국내로 송환된다. 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유해가 현지 시간 오후 11시 30분께 국내로 송환돼 한국 시간으로 내일(21일) 오전 7시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를 인수한 뒤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족 의사를 고려해 유해송환과 관련한 별도 인터뷰는 없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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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부검의·현지 의사 공동 부검…통상 1시간인데 3시간 진행 부검 종료 뒤 곧바로 화장…내일 오전 7시쯤 인천공항으로 송환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서 지난 8월 보코산 지역의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화장이 진행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프놈펜·서울=뉴스1) 김종훈 박동해 기자 =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사기) 단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대학생 박 모 씨(22)에 대한 부검 결과 장기 적출 등 시신 훼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다수의 타박상과 외상이 발견됐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현지 시각)부터 오후 1시 30분쯤까지 약 3시간 동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턱틀라 사원에서 박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경찰청은 "부검 과정에서 앞서 문의가 많았던 시신 훼손은 없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