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2~3년 내 흑자 전환…부대시설 수익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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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를 놓고 오세훈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안전성 미흡과 재정 구조 불투명성을 문제 삼았고, 오 시장은 “안전 문제는 없고 2~3년 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20일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시범운항 당시 발전기 방전이 지적됐는데 정식 운항 때도 고장이 났다”며 “자료를 요구하자 ‘민간사업자 추진 사항’이라며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총체적으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세부 기술 문제는 실무자 소관”이라고 답했다. 이연희 의원은 “배터리가 물과 열에 취약하다. 여름 폭염 시 안전 검증을 했는가”라고 물었고, 신영대 의원은 “상방향 폭발 유도식 구조로는 승객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선박용으로 가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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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오세훈 ‘한강버스’ 책임론 제기한 전용기 “한강버스 손실은 시민 몫” ⓒ 유성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의 재정 구조와 책임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전용기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한강버스 사업 관련해 은행 대출 500억 원을 받는 과정에서 '컴포트 레터(comfort letter)'를 발급한 것을 언급하며 "한강 버스가 망했을 경우에 빚을 갚아주겠다고 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해 수익이 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라며 "결국 1년 뒤부터 적자가 나면 서울시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 민간회사가 아니라 사실상 서울시 회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는 한강 버스 사업을 대중교통이라고 우기지만, 손실 보전을 위해 그렇게 분류한 것 아니냐"라며 "결국 한강버스의 손실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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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서울시 국정감사 부동산 격돌 오세훈 시장 "10·15 대책 일방 통보" 강남 3구 토허제 해제부터 집값 급등 한강버스 배터리 안전·배임 소지 공세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태균 행정1부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서울 주택 가격 급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두고 여야가 국정감사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부터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임 시장들의 뉴타운 정책까지 상대의 '원죄'를 파고들었다. 잦은 고장으로 무승객 운항으로 전환된 한강버스도 도마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15 대책에 대한 질의에 "사전에 충분히 의논이 있었다면 좀 저희들(서울시)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다"며 "2, 3년간 통계를 보면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도 포함, 과도한 조치로 본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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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조금 과도한 규제”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최근 2~3년간 통계상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이 규제 대상이 된 건 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짧게 평가해달라’는 김정재 국민의힘 질의 이후 나온 답변이었다. 오 시장은 지정 전 의견 수렴 절차도 문제 삼았다. 그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발표 이틀 전 서면으로 의견을 요청받아 사실상 반대인 ‘신중 검토’ 의견을 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발표 직전 유선 연락만 있었고 구두 통보에 그쳤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시사한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