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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 서류 제출…국회사무처 "송치 건 있어 어려워" 의원실, 9급 강등해 직권면직 요청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의 한 보좌진이 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의원실 소속 보좌진인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 의원실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최근 학업을 이유로 자진 사직인 의원면직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어 의원면직이 어렵다’는 취지로 서류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의원실은 A씨를 9급으로 강등해 직권면직을 요청했다. A씨 측은 여성과 시비가 붙은 것일 뿐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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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한 보좌진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사실을 면직 과정에서야 뒤늦게 알게된 의원실은 해당 비서관을 부랴부랴 9급으로 강등하고 직권면직 처리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로운 보좌 직원을 구한다며 올린 SNS 글입니다. 이 대표는 "학업을 위해 떠나게 된 보좌진이 있어 신규로 채용하게 됐다"고 구인 공고를 내놓았습니다. 실제 이 대표는 면접을 통해 새로운 보좌직원의 채용 절차를 밟았습니다. 문제는 신규 보좌직원을 채용한 뒤였습니다. '학업을 위해 떠난다'던 기존 A 비서관의 면직 처리 과정에서 국회사무처가 돌연 면직을 거부한 겁니다. "A 비서관이 비위 행위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어 징계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의원면직이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MBN 취재 결과, 해당 비서관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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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한 보좌진이 최근 성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해당 비서관을 어제(17일) 직권면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해당 비서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는데, 대표실로부터 의원면직 서류를 제출 받은 국회사무처는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어 의원 면직이 어렵다'는 취지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준석 의원실은 해당 비서관을 9급으로 강등한 뒤 국회사무처에 직권면직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준석 의원실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국회사무처가 검찰 송치 사실을 전달 받고도 정작 의원실에는 관련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 "며 "어제까지 전혀 관련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비서관은 의원실 측에 여성과 시비가 붙었을 뿐 억울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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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에서 근무하던 보좌진이 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좌진은 의원실 내부 여성과의 갈등으로 논란에 휩싸였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한 상황이다. 1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성 비위 의혹을 받는 이준석 의원실 선임비서관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수사 이후 이루어진 조치로 A씨는 현재까지 의원실 소속 비서관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A씨는 이달 초 '일신상 이유'와 '학업'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국회사무처는 "징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원면직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사직 처리가 보류됐다. 이에 이 의원실은 A씨를 5급에서 9급으로 강등한 뒤 직권면직을 요청했다. 현행 국회 규정에 따르면 형사사건으로 구속되거나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좌진을 면직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