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한덕수, 계엄 해제 후 의결 국무회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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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전 산자부 장관, 한덕수 공판서 증언 "사후적으로 하자는 건 아니고 상의 수준" 안덕근 "계엄 선포, 개그 프로한다고 생각"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2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안덕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국무회의를 마친 후 계엄 선포를 의결하는 회의도 있어야 한다며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회의장에 남아있으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0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 사건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 중이다. 안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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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 당시 산업장관 증언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지난해 12·3 불법계엄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 선포 전 5분 만에 마쳤던 국무회의가 문제 될 수 있다는 취지로 걱정하면서 일부 국무위원을 회의장에 남기려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당시 한 전 총리와 다른 국무위원들 사이에 의견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적용하는 쪽으로 공소장을 변경을 검토해달라고 특검 측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0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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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발언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내란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와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서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문제가 있으니 다시 얘기해보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20일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내란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기소한 한 전 총리의 3차 공판기일을 열어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안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이튿날 새벽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3일 저녁 퇴근 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서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고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회의가 끝났으니 귀가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안 전 장관은 “돌아가는 와중에 라디오에서 비상계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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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실을 비춘 CCTV 영상 일부가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국무위원 중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이는 없었다. 10월13일, 12·3 쿠데타 당일 대통령실 CCTV 영상 일부가 공개됐다.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대접견실 상황을 녹화한 CCTV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포함해 비상계엄 선포 전후 대접견실에 모인 국무위원들 모습이 해당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비상계엄 당일 “문건을 보거나 받은 기억이 없다”라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증언이 위증이었음을 짐작할 만한 장면도 포착됐다. 결과적으로,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국무위원 가운데 윤석열의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막아서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0월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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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한덕수 공소장 '내란 중요종사' 변경 요구 유죄 인정 땐 사형·무기징역·5년 이상 징역 [앵커] 한덕수 전 총리는 계엄을 막으려고 국무회의를 소집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계엄을 반대하는 안덕근 전 장관이 도착하기도 전에 국무회의를 끝냈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나온 안 전 장관은 "택시에서 라디오로 계엄을 듣고 개그 프로인 줄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방조에 더해 '내란 중요종사 임무'도 넣어서 공소장을 변경해달라고 특검에 요구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중계가 허용된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에는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안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호출을 받고 대통령실로 가던 중 '국무회의가 끝났다'는 말을 듣고 돌아 갔습니다. [안덕근/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돌아가는 와중에 택시에서 라디오에서 비상계엄 선언이 나와서 처음에 저게 뭔가 하고, 라디오에서 개그 프로 같은 걸 하는 건가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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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 증언…"국무회의 참석후 3분 채 안돼 尹 자리 떠 계엄선포" 안덕근 前산업장관 "한덕수, 계엄해제 후 '선포 국무회의 있어야' 말해" 안덕근 전 장관, '내란 방조혐의' 한덕수 재판 증인 출석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0.20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친 뒤 "해제하는 국무회의가 있었으니 (계엄 선포를) 의결하는 회의도 있어야 한다"며 몇몇 국무위원들에게 회의장에 남아있으라고 이야기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0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등 혐의 사건의 3차 공판을 열고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규홍 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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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 증인신문] 국무회의 절차적·실체적 하자 지적 조규홍 "국무위원으로서 반성한다" "최상목, 한덕수에 강하게 따져 물어" 편집자주 초유의 '3대 특검'이 규명한 사실이 법정으로 향했다.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밝힌 진상은 이제 재판정에서 증거와 공방으로 검증된다.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한 여정을 차분히 기록한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불법계엄 사태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선포 전후 국무회의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는 당시 국무위원들의 법정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 계엄 해제 직후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열렸던 국무회의의 성립 여부를 염려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20일 내란우두머리 방조, 위증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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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말렸다고 주장하는 것을 들었다는 국무위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전 복지부장관은, 오늘 오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나와 "최상목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에게 왜 계엄을 말리지 않았냐고 묻자, 한 전 총리가 나도 최선을 다해 말렸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가 "본인과 조태열 당시 외교부장관도 만류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기억나느냐"고 묻자 "회의 참석 이후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까지 국무위원 사이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나도 최선을 다해서 말렸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계엄 선포 국무회의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부서를 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서는 "참석 서명 자체가 계엄에 찬성하는 것으로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