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흡연 적발에…"학교 쑥대밭 만들겠다"는 학부모

2025년 10월 2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2개
수집 시간: 2025-10-20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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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0 15:14:11 oid: 018, aid: 000614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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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흡연을 적발한 교사가 학부모의 잇단 항의와 협박에 시달리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학생의 흡연을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 측에 지속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있다”며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달 초 도내 A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밖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2명을 적발해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자 한 학부모가 “(내가)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느냐.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며 교사를 위협하고, 교장실을 찾아 “흡연 장면을 촬영한 교사를 초상권 침해와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라고 협박했다. 이 학부모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학교를 찾아와 각종 민원을 제기했으며, 해당 교사를 인권침해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 해당 교사는 급성 스트레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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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0-20 15:06:07 oid: 022, aid: 000407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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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학교운영위원 해촉·교권 침해 인정” 요구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흡연을 지도했다가 학부모로부터 25분 넘게 항의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부모는 “학교를 쑥대밭 만들어주겠다. 초상권 침해로 고소하겠다”는 등 위협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이에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교육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해당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직 해촉과 지역교육청의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일 전북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A고교 B교사는 학교 인근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발견하자 이를 촬영한 뒤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이에 인성인권부장을 맡은 C교사는 해당 학생들을 면담한 뒤 학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으나, 같은 날 오후 한 학생의 아버지가 C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교외에서 핀 건데 왜 문제 삼느냐”,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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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0 15:21:07 oid: 469, aid: 000089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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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북지부·전북교사노조, 성명서 통해 비판 "내가 허락했다"는 학부모… '교사 고소' 으름장 교원단체, "악성 민원·교권 침해 대책 마련" 촉구 게티이미지뱅크 고교생 흡연과 관련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에 맞서 지속적으로 항의한 학부모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명백한 교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악성 민원이라는 취지다. 관할 교육청을 향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20일 전북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 성명서에 따르면, 전북 소재 A고교의 한 교사는 지난 2일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 두 명을 목격하고 이를 촬영해 학교 인성인권부에 전달했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그런데 학부모 측의 반발이 제기됐다. 적발된 한 학생의 부친 B씨가 학교 인성인권부장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 밖에서 피운 건데 왜 문제 삼느냐”며 “학부모가 (흡연을) 허락했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지 않느냐”고 항의한 것이다. 학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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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0 15:33:00 oid: 032, aid: 00034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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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부모 “내가 허락했는데 왜 문제삼냐” 지도교사 상대로 지속적으로 항의·협박 일삼아 전북교원단체 “생활지도 무력화···엄정 대응을” 일러스트 | NEWS IMAGE 학부모 “내가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나”···교원단체 “악성 민원, 교육청이 대응해야”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의 흡연을 지도한 교사가 학부모의 지속적인 항의와 협박에 시달리며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정당한 생활지도가 악성 민원으로 무력화되고 있다”며 교육청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전북의 A고등학교 교사 B씨는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발견했다. 그는 흡연 장면을 촬영해 학교 인성인권부장에게 전달했다. 인성인권부장은 학생들로부터 사실 확인 진술을 받은 뒤 학부모에게 흡연 사실을 통보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해당 학부모는 인성인권부장을 찾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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