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AI 플랫폼 홍보영상 "교사 모독"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2025년 11월 1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8개
수집 시간: 2025-11-18 04:23:06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한국일보 2025-11-17 20:14:13 oid: 469, aid: 0000898075
기사 본문

"교권 모독 희화화" 비판 일어 도교육청 "취지와 달리 오해"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홍보영상이 교사를 AI의 부속품처럼 묘사하고 깎아내렸다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도교육청은 문제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했다. 17일 경기교육청과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이 교사의 국어 과목 서·논술형 시험 채점을 돕는 내용의 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영상에는 AI로 분장한 인물이 오답 관련 학생의 이의 제기에 교사를 도와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교사가 학생을 격려하고, 더 궁금한 점은 쉬는 시간에는 회의가 있으니 점심 이후 찾아오라고 한 데 AI가 답한 내용이다. AI는 교사의 격려에 "빈말입니다. 동공이 흔들리고 음성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라고 했고, 쉬는 시간에 회의가 있다는 교사의 말에는 "거짓말입니다. 평...

전체 기사 읽기

이데일리 2025-11-17 18:00:13 oid: 018, aid: 0006166253
기사 본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깊은 모멸감, 강력 규탄" "교실서 피땀으로 생활해온 교사 경험 희화화하고 경시" 경기도교육청, 논란 일자 영상 비공개 후 "재발 막을 것"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 홍보 영상이 교사를 기계의 부속품처럼 표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노조는 “교사를 ‘기계의 보조자’로 전락시켰다”며 “정책이 교사와 교육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경시하는 태도를 드러낸 것에 분노를 넘어 깊은 모멸감을 느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됐다가 삭제된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 홍보 영상. (사진=중등교사노동조합 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노조) 지난 16일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하이러닝 AI서논술형평가 2035 하이러닝’ 홍보 영상은 교사를 마치 기계의 보조자 또는 시스템이 부속품처럼 묘사하고 있다. 교사의 감정, 고민, 학생과의 진정한 ...

전체 기사 읽기

오마이뉴스 2025-11-16 18:25:10 oid: 047, aid: 0002495141
기사 본문

하이러닝 사태가 드러낸 기술 중심 행정의 구조적 위험 ▲ 교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홍보 영상이 불러온 반발은 단순한 영상 표현의 문제가 아니다. 더 깊은 곳에는 기술 중심 행정이 교육의 본질을 소홀히 할 때 어떤 왜곡이 발생하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관련 기사: 경기교육청 교사 비하 영상 논란... '화장실 가면서 회의 있다고 거짓말' ) 영상 속 장면 하나하나가 현장의 교사들에게 불편함을 넘어 분노를 일으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홍보물의 실수가 아니라, 정책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술을 중심에 두어 사고한 구조적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난 사례이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교사는 학생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AI의 판단을 빌려 답을 대신하며, 감정과 말투까지 AI가 판정하는 대상처럼 그려진다. 교사는 무력한 존재로, AI는 정답을 단정하는 권위로 묘사된다. 서논술형 평가가 존중해야 할 사고의 다양성과 맥락 이해는 사라지고, 기술이 교사의 전문성을 ...

전체 기사 읽기

경향신문 2025-11-17 16:01:00 oid: 032, aid: 0003409262
기사 본문

하이러닝의 홍보영상 캡쳐. 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홍보영상이 “교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교원단체까지 나서 반발이 거세지자 경기교육청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했다. 17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이 교사의 국어과목 서·논술형 시험 채점을 돕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AI로 분장한 인물이 오답에 대한 학생들의 이의 제기에 대해 교사를 도와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문제는 교사의 말에 대해 인공지능이 해석하는 부분에서 불거졌다. AI는 교사의 격려에 대해 “빈말입니다. 동공이 흔들리고 음성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쉬는 시간에 회의가 있다는 교사의 말에 대해서는 “거짓말입니다. 평소 이 시간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교사들은 “교사를 조롱하고 비하했다”며 강하게 비판...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