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 살린 입체 보행로 조성 글로벌 헤리티지 시장 탈바꿈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디자인 아케이드가 조성돼 있다.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가 600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전통시장이자 약 2만 개의 도소매 점포가 영업 중인 남대문시장을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는 혁신공간 조성·보행환경·시민편의 개선 등 6대 키워드를 핵심으로 하는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맞춰 앞으로 숭례문(남대문) 조망길·남산 산책로·공중가로·편의공간·진입광장·감성가로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중심가로에는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아케이드를 설치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숭례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체 보행로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또 남산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길은 가로정원과 ‘펀(fun) 스트리트’를 더해 걷는 즐거움과 머무는 재미가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사진 서울시] 600년 된 국내 최고(最古) 전통시장인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세계적 문화유산(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7일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남대문시장은 2만여개의 도소매 점포가 영업 중인 국내 최대(最大) 규모 시장이다. 하지만 유통·소비 유행 변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편의시설·공공부지 부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사진 서울시]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열린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의 역사성과 지역 상권 특성을 살려 100년 후에도 찾고 싶은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남대문시장 중심가로에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아케이드(양쪽에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통로)를 설치한다. 한옥 처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조성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600년 역사의 남대문시장이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세계적 문화유산(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을 세계 유명 전통시장처럼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 프로젝트는 △디자인 아케이드 △숭례문 조망길 △남산산책로 △공중가로 △편의공간 및 열린 진입광장 △감성가로 등 혁신공간 조성, 보행환경, 시민 편의 개선 방안이 담겼다. 남대문 시장은 600년 된 국내 최고(最古) 전통시장이면서 2만여개의 도소매 점포가 영업 중인 국내 최대(最大) 규모 시장이다. 그러나 해외 유명 전통시장의 경우 물품 거래 공간을 넘어 미식·관광·체험이 결합한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남대문시장은 유통·소비 유행 변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편의시설·공공부지 부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구 목표...

서울시, 남대문시장 혁신 프로젝트 접근성·이동 편의성 강화하기로 남산·명동스퀘어 등과 시너지 기대 吳 “서울의 대표명소로 만들 것” 서울시가 공개한 남대문시장 아케이드의 모습. [서울시] 서울 남대문시장이 서울 도심관광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서울시는 17일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남대문시장을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가 결합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600년 역사를 지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관에서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영업 중인 도소매 점포만 2만여곳에 달한다. 남대문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시장이지만, 유통·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됐고 편의시설과 공공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 중심가로에 한옥 처마를 활성화한 아케이드를 설치해 역사성과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남대문시장 아케이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 서울시는 숭례문 조망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