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서 버스 등 7대 연쇄추돌…“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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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 조사하는 경찰 모습. 연합뉴스 17일 오전 7시16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은 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커졌다. 버스는 교차로를 지나오던 승용차 3대, 사다리차 1대와 다시 추돌했고 버스정류장에 진입하던 다른 버스와 부딪힌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등 14명이 다쳤다. 4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이며 흉부·경추·요추 등 부위 통증을 호소했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버스 운전자로부터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버스 운행기록 장치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점을 확인했다. 다만 운전자에게서 약물이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가 교차로를 통과할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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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신정동에서 발생한 7중 추돌 사고의 버스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오늘(17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버스 내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운전기사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등 14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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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전자, 브레이크 아닌 가속 페달 밟아" 13일 부천서도 가속 페달 밟아 21명 사상자 발생 17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서울양천소방서 제공 서울 양천구에서 시내버스가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돌진해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탑승객과 운전자 등 14명이 다쳤다. 17일 양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공원 인근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2대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 등 7대가 순차적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 등 총 14명이 가슴과 목,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4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시내버스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먼저 신호 대기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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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 등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 등 14명이 다쳤는데요. 출근길 사고에 교통 혼잡도 이어졌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 버스 두 대가 나란히 서 있고, 앞 유리는 완전히 부서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사거리에서 버스 두 대와 화물차 한 대, 차량 네 대 등 모두 7대가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얼굴 등을 크게 다치는 등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출근 시간대였던 만큼, 인근 도로에 한 시간 반가량 교통 체증도 이어졌습니다. 사고는 직진하던 버스가 차선을 변경하다 앞 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버스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경찰에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식 등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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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의 모습. 사진 서울양천소방서 17일 서울 양천구에서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양천구 신정동에서 한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이후 버스는 교차로를 지나오던 승용차 3대, 사다리차 1대와 다시 추돌했다. 그럼에도 멈추지 못하던 버스는 버스 정류장에 진입하던 다른 버스와 부딪힌 후에야 정지했다. 이 사고로 인해 50대 버스 운전자 등 탑승객 14명이 다쳤다. 4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이며 흉부·경추·요추 등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상 피해자 2명은 귀가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해당 버스 운전자는 경찰에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날 오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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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청동서 차량 7대 추돌해 14명 중·경상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 조사하는 경찰 모습. 연합뉴스 17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7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중상자 4명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초 사고를 낸 시내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페달 오조작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양천구 신정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2대, 승용차 4대, 사다리차 1대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가슴, 경추, 요추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 다만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사고는 50대 남성 버스 운전자가 교차로 진입 전 신호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추돌하며 발생했고, 이후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적색신호에 교차로를 지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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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서 버스 2대 등 차량 7대가 잇달아 추돌한 가운데,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폐달을 밟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에서 7중 연쇄 추돌 사고를 낸 버스 기사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발생한 신정동 버스 추돌사고와 관련해 주변 CC(폐쇄회로)TV와 버스 내 타코미터(Tachometer·회전속도계)를 확인한 결과 사고 버스 기사 50대 남성 A씨가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버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으나,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확인돼 경찰은 페달 오조작에 무게를 두고 향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사고 당시 신호위반이 확인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씨의 음주·약물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서울 양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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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버스 운전자·승객 등 14명 부상…이 중 4명은 중상 버스기사 "브레이크 이상"…경찰은 페달 오조작에 무게 경찰이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서울 양천구서 발생한 버스 등 다중추돌 사고와 관련해 버스기사의 페달 오조작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쯤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 등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커졌다. 문제의 버스는 교차로를 지나오던 승용차 3대 및 사다리차 1대를 들이받고, 버스정류장에 진입하던 다른 버스와 부딪힌 후에야 멈춰섰다. 이번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등 14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사고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