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尹 구치소에서 2차 조사…다음주 중 기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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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 해병 특검팀이 오늘(16일) 오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끝으로 다음 주 중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 해병 특검팀은 오늘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1차 조사에 나선 지 닷새만인데,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정현승 부장검사를 필두로 한 조사팀이 서울구치소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2차 조사에선 공수처의 수사 대상으로 출국금지 상태이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기 위해 호주 대사로 임명했는지, 외교부의 공관장 자격심사와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 과정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해외 도피 의혹이 쟁점으로 꼽힙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순직 해병 사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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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30분 진술거부 없이 조사…"대사 임명, 절차 따라 정상 진행" 두차례 尹 조사 마무리…조만간 '호주 도피' 피의자들 재판행 법정 출석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첫 '옥중 조사'를 실시했다. 내란·김건희 특검팀을 포함한 '3특검' 중 구치소 방문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과 교정본부에 따르면 특검 수사팀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대면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실제 조사는 3시간반가량 이뤄졌으며 윤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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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20~21일 중 尹 수사외압 의혹 처분 발표…18일 조태용 소환 공수처·인권위·런종섭 의혹 줄 처분 전망…28일 수사종료 윤석열 전 대통령.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번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 사건 처분을 시작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범인도피 의혹(일명 '런종섭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의혹,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직권남용 의혹 사건을 순차적으로 처분할 전망이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외압 의혹 사건 처분은 이번주 목요일(20일) 또는 금요일(21일) 정도 예상한다"면서 "그 밖에 사건들은 대체로 정리하는 단계에 있고,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관련 구명로비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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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산 기자 san@sisajournal.com] 특검, 28일 수사 종료…관련자 차례로 재판에 넘길 방침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의혹' 관련 18일 조태용 추가 조사 정민영 특검보 "남은 사건들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할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별검사)이 이번 주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 처분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영 특검보는 1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조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외압 사건을 이번 주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외압 의혹 사건 처분은 이번 주 목요일(20일) 또는 금요일(21일)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