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제동 수위 높이는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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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용·협력업체 불안정 우려 증폭 “하부구조물 해외 의존은 에너지안보 위협” 고성 기회발전특구 조성 차질 땐 지역경제 직격탄 경남 고성에 소재한 SK오션플랜트 전경/홈페이지 캡쳐/ 경남도가 SK에코플랜트의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대해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7일 브리핑에서 “수십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생태계와 지역경제가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도는 이번 매각에 명확히 반대하고 모든 절차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매각을 반대하는 근거로 크게 네 가지 우려를 제시했다. 먼저 매수자로 알려진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해상풍력·조선 산업 경험이 없고 지난 2022년 지정된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자금조달 능력과 사업 수행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SK오션플랜트가 핵심 기업으로 참여 중인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는 공정률 60%로 앞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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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발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할 것이며 정부에도 지속 건의할 것" "경남도는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합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김 부지사는 "그간 경남도는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고성군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며 "특히 SK오션플랜트가 위치한 고성지역에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와 2024년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경남도는 규제특례를 적용해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산지전용허가·국·공유지 활용 등 규제를 완화하고 ▶도77호선 확포장 ▶선형개량 공사 ▶양촌·용정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김 주지사는 또 "경남도는 이렇게 공을 많이 들여왔다"면서 "지난 9월 1일 SK오션플랜트를 매각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실망과 함께 충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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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및 해상풍력 산업 국가경쟁력 약화 및 지역경제 위축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우려 경남도청사 전경.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를 사모펀드 금융투자자인 디오션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17일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간 도는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성군과 함께 다음과 같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 및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산지전용허가 등 각종 규제 특례 적용 △국도77호선 확·포장 및 선형개량,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 한편 도는 이번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사태와 관련하여 초기부터 SK그룹, 디오션 컨소시엄, 고성군 등 이해관계기관들과 적극 협의를 진행해 왔다. △SK오션플랜트 및 고성군과 매각 동향 업무협의 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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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 기회발전특구 사업시행자인 SK오션플랜트의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차 밝혔다. 경남도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를 사모펀드인 디오션 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표명한다"라고 발표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 기회발전특구 사업시행자인 SK오션플랜트의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경남도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세령 기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자본조달 능력이 의문이고 해상풍력이나 조선업 경험이 없는 사모펀드에 매각되면, 현재 60% 공정률로 5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가 필요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변경 또는 해제되는 등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또 "해상풍력사업에 발을 뺀다는 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게 된다"며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이 외국 기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