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거짓 종양 진단, 환자는 보험비로 미용시술…실손 이렇게 악용

2025년 10월 2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1개
수집 시간: 2025-10-20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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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0 14:00:36 oid: 025, aid: 000347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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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운영하는 병원 내부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60대 여성 A씨는 2023년 10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결과 유방에 4개의 양성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실손 보험 가입자인 A씨는 ‘실장님’으로 불리는 병원 관계자 상담에서 종양 개수를 부풀려 더 많은 보험금을 받게 해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실제 병원 측이 종양 개수를 7개로 진단해줘 A씨는 7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300만원은 이 병원에서 성형수술 등을 받는 데 사용했다. ━ “보험금 불려 줄테니 미용 시술” 병원 적발 이처럼 유방에서 관찰된 종양의 개수를 부풀려 진단해 환자가 보험금을 타게 하고, 이 돈으로 피부 미용 등 시술을 받게 한 의료기관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부산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40대 남성 B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환자 모집 등 역할을 한 혐의로 50대 브로커 2명도 함께 구속됐다. 사진 부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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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0-20 14:06:17 oid: 082, aid: 000134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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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톰 시술 빙자 가짜 종양 조작·진료 의사와 브로커, 환자 등 120명 입건 가짜 종양을 진단하고 보험금을 과잉 청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적발된 병원의 수술실 내부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가짜 종양을 진단하고 허위 보험금으로 가슴 성형이나 물광 주사 시술을 해 보험금 10억 원을 과다 청구한 의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유방 종양 제거 시술이 건당 실손 보험이 지원되는 점을 노려 허위 진료 기록을 만들었고,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도 비급여 시술 허위 기록을 작성해 미용 시술을 받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성형, 비급여 시술을 종양 시술로 둔갑시켜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료법 위반 등)로 40대 병원장 A 씨와 환자를 모집한 50대 브로커 2명을 구속했다. 또한 A 씨에게 면허를 빌려준 A 씨의 부친과 병원에서 허위 시술을 도운 브로커 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범행에 가담한 환자 115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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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20 14:28:18 oid: 011, aid: 00045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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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10억 부당수령···수술 사진 공유까지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서울경제] 가짜 종양을 진단해 환자들이 허위 보험금을 타도록 돕고 그 돈으로 성형·미용시술을 하게 한 의사와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진료의 신뢰를 악용한 의료범죄가 실손보험 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의료범죄수사반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40대 외과 전문의 A씨와 50대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A씨의 부친이자 외과 의사인 80대 B씨와 환자 115명 등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3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모집한 환자들과 공모해 가짜 종양을 진단하거나 개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4개 보험사에서 실손보험금 약 10억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다. A씨는 실제로 4개의 종양만 발견된 환자에게 6개가 있는 것처럼 진단서를 꾸며 보험금을 200만원가량 더 받게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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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0-20 14:16:15 oid: 422, aid: 00007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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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허위 진료로 실손보험금을 타도록 도와준 뒤 성형·미용 시술을 받게 한 의사와 브로커, 그리고 수혜를 입은 환자가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의료범죄수사반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외과 전문의 A 씨와 50대 남·여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환자 등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23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모집한 환자들과 공모해 있지도 않은 종양이 생긴 것으로 진단하는 등 허위 진료기록을 만들어 14개 보험사로부터 실손보험금 10억 원을 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정하게 타낸 보험금은 환자들이 A 씨로부터 미용·성형 시술을 받는 데 사용됐습니다. 한 환자는 몸에서 4개의 종양이 발견됐지만 6개가 나온 것처럼 부풀려 보험금을 200만 원 더 타냈습니다. 이 환자는 이 돈으로 A 씨로부터 '이마 거상 수술'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입원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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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20 19:06:12 oid: 056, aid: 001205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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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성형과 미용 시술을 위해 보험 사기를 벌인 외과 전문의와 알선책, 환자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종양 수를 부풀리는 등 허위 진료 기록으로 보험회사에서 타낸 실손 보험금이 1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외과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수사관들. 진료 기록 등을 살펴보며 병원 원장으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여성 환자들에게 거짓으로 실손보험금을 타게 한 뒤 그 돈으로 성형이나 미용 시술을 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알선책-환자/음성변조 : "검사해서 없는 것도 만들어 보상받게. 혹(종양) 나오면 실비에서 다 되고 나머지는 보상받거든. (만약에 안 되면 어떡해?) 만들어 준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원장은 한 환자의 유방에서 종양 4개가 발견됐지만 7개가 나온 것처럼 진료기록을 부풀렸습니다. 또 종양이 없는 가슴 확대, 축소 시술 환자에겐 여기서 나온 조직을 유방 종양 시술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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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0-20 19:38:10 oid: 057, aid: 000191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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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없는 종양까지 만들어 환자들이 보험금을 타도록 해주고, 그 돈으로 성형 시술을 하게 한 의사와 브로커가 구속됐습니다. 이 의사는 여성 환자의 가슴 수술 사진을 몰래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부산의 한 유방 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합니다. 이 의원의 40대 의사가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모집하고 진단서를 조작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정황을 포착한 것입니다. ▶ 인터뷰(☎) : 브로커-환자 통화 - "누나 보험 들어 놓은 거 있지? (응) 내일 보자 오후에. 800만 원 받게 해주니까. (만약에 안 되면 어쩌나?) 만들어 준다." 범행에 이용한 건 유방 종양입니다. 종양 개수를 부풀려 보험금을 더 받도록 했는데, 없는 종양까지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브로커-환자 통화 - "혹 있으면 (돈) 버는데 실비(보험)도 다 나오고,없는 혹도 있다고 하면 되지. 그럼 돈 버는 거지." 2023년 2월부터 이런 식으로 14개 보험사에서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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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0 17:34:16 oid: 002, aid: 0002410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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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도 만들어 800만 원 받게 해주께" 녹취 확보... 초음파 조작·허위 진단서·가짜 조직 제작까지 부산의 한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브로커, 환자들이 공모해 허위 진단과 가짜 수술을 통해 10억원대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 12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환자 대신 수술용 돼지고기 조직을 이용해 수술 장면을 연출하고 초음파 결과까지 조작한 정황을 확인했다. 20일 부산경찰청은 외과 전문의 A씨(40대)와 브로커 B씨·C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로 검사중인 병원수술실 재연모습.ⓒ부산경찰청 이들은 2023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6개월간 허위 유방종양 진단서와 가짜 수술기록을 꾸며 보험사로부터 약 10억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초음파 판독 결과를 임의로 수정해 실제 4개뿐인 종양을 7개로 부풀렸으며 "없는 것도 만들어 보험금 받게 해주께"라는 브로커의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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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0 11:16:18 oid: 001, aid: 001568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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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개수 부풀려 '이마 거상 수술', 면역치료 했다더니 '물광주사' 환자 가슴 사진을 브로커와 공유하기도 종양 제거 수술방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가짜 종양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환자들이 허위 보험금을 타도록 도와준 뒤 성형·미용시술을 하게 한 의사와 브로커, 환자 등 12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의료범죄수사반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의료법 위반 혐의로 40대 외과 전문의 A씨와 50대 남·여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A씨의 아버지이자 외과 전문의인 80대 B씨와 브로커 1명, 환자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2월 27일부터 올해 4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모집한 환자들과 공모해 가짜 종양을 진단하는 등 허위 진료기록을 만들어 14개 보험사로부터 실손보험금 10억원을 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환자들은 받은 보험금으로 미용·성형 시술을 했다. A씨는 한 환자의 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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