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송환자 59명 구속영장 신청‥1명은 검찰 불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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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15명 가운데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는 20일 오전 피의자 11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청구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21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별건 송치 사건으로 이날 오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심사를 받았다. 이 남성의 구속 여부는 오후쯤 결정된다. 경찰은 앞서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15명 중 3명을 석방하고, 1명은 다른 범죄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돼 신병을 이첩했다. 석방된 3명은 의정부·일산동부·포천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났으며, 범행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간 연애빙자(로맨스스캠)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통해 로맨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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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은 가담 경미해 석방 캄보디아 한국인 구금자들. 사진=연합뉴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 현지 온라인 스캠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3월부터 4월까지 한 달간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범행 가담 정도가 낮아 석방됐고, 1명은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송치됐다. 캄보디아 당국은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송환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귀국할 때까지 1인 2조로 밀착 감시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이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피의자 10명은 21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1명은 이날 오전 남양주지원에서 심사를 받았으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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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0일 경찰청은 전체 송환 피의자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은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는 1명은 즉시 영장이 집행됐다. 검찰은 경찰에서 넘겨받은 59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1명을 석방했다. 송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45명을 수사하는 충남경찰청은 피의자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피의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4명 중 3명은 석방했다. 1명은 다른 범죄로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돼 부산지검 동부지청으로 신병을 넘겼다. 그외 대전경찰청·김포경찰서(각 1명 청구),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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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스1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조직에 가담했다가 18일 송환된 64명 중 58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이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1명은 반려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선 모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를 합치면 송환자 중 5명은 풀려나게 됐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즉시 구속된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일 캄보디아 송환자 신병처리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은 송환자 대부분이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신병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송환자 중 가장 많은 45명을 조사 중인 충남경찰청은 전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까지 주식 투자 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다. 아울러 경기 북부경찰청은 이들 가운데 15명을 조사한 뒤 11명에 대해 지난 3∼4월 이른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