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수사외압’ 이종섭 전 장관 등 5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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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특검팀이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특검 조사에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출범한 지 110일 만으로, 주요 혐의는 직권남용입니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도 함께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정민영/해병특검 특별검사보 : "주요 공직에 있었던 여러 피의자들이 공모하여 사건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죄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의 혐의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동시에 신병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사건의 이첩 보류를 지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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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주요 혐의 중 하나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한 부당한 수사 지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김동혁 당시 국방부 군검찰단장에게 박 대령에 대한 항명 혐의 수사를 지시하고 수사 경과를 보고받았을 뿐 아니라, 박 대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 시도 또한 직접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실제 국방부 군검찰단은 지난 2023년 8월 박 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과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으며, 박 대령 수사 지시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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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사진=뉴스1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의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채 해병 특검팀의 정민영 특검보는 20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특검팀은 그동안 채 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관련해 집중 수사를 이어왔고 이날 오전 이 전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이 대규모로 구속영장은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속영장 청구 대상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총 5명이다. 이 전 장관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외에 공용서류무효,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모해위증, 공무상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혐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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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은 전 법무관리관·김동혁 軍검찰단장도 영장 청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이종섭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도 왼쪽부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2025.10.20./ⓒ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특검 출범 110여일 만에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신병 확보에 나섰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국방부검찰단장(육군 준장)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31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직권을 남용해 사건의 이첩 보류를 지시하고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재검토하는 일련의 과정에 개입해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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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유재은→김동혁→박진희→김계환 순 영장실질심사 진행 특검 "尹 등 조직적 개입해 수사에 외압 행사한 중대 공직 범죄" 왼쪽부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2025.10.20./ⓒ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국방부검찰단장(육군 준장·직무배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오는 23일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유 전 관리관은 같은날 오후 1시, 김 단장(육군 준장)은 오후 2시 20분부터 각각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박 전 보좌관은 같은날 오후 3시 40분, 김 전 사령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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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출범 후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 이종섭·김계환·박진희·김동혁·유재은 직권남용 등 혐의 23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영장심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종민 기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사령관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3일 진행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유 전 관리관, 김 전 단장에게 제기된 주요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이며 박진희 전 보좌관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당시 국방에 대한 사무를 관장한 이 전 장관은 수사외압 의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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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한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출범 110일 만인 2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검찰단장 등 주요 혐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대상엔 포함이 안 됐으나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도 해당 의혹의 ‘공범’이란 내용을 청구서에 담았다. 차준홍 기자 이들은 2023년 채상병 순직 수사와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 연루돼 있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결론 내려 경북경찰청에 이첩했으나, 이른바 ‘VIP 격노’ 후 국방부가 사건을 회수했다.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이 무혐의라고 결론을 바꿨다. VIP 격노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영장 청구 대상에선 빠졌으나 수사 기록 회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임 전 사단장 무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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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록 이첩보류·회수 관여 혐의…김계환·박진희·김동혁·유재은도 오후 심사 '수사 외압' 이종섭 전 국방장관, 해병특검 출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5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이명헌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채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들이 오는 23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10분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영장 심사가 잇따라 열린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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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특검팀이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특검 조사에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출범한 지 110일 만으로, 주요 혐의는 직권남용입니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도 함께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정민영/해병특검 특별검사보 : "주요 공직에 있었던 여러 피의자들이 공모하여 사건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죄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의 혐의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동시에 신병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사건의 이첩 보류를 지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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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채상병 사건 이첩보류·회수 관여 등 이종섭 등 5명 구속영장…특검팀 "증거인멸 가능성" 23일 구속심사…영장 발부시 尹 수사 본격화 전망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6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이명헌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6 [사진=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당시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는 23일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10분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영장 심사가 잇따라 열린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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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특검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5명의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꺼번에 청구했는데요. 특검 출범 110여일 만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입니다. 김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해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방부, 대통령실 관련자들을 차례로 조사해 왔습니다. 지난 달에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조사 끝에 이 전 장관을 비롯한 핵심 피의자 5명에 대해 한꺼번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 출범 약 110일 만에 대대적인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정민영/'순직해병' 의혹 특검보> "주요 피의자 5명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 인멸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핵심 혐의는 직권남용으로,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동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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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는 23일 열린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20일 순직 해병 특검팀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관리관은 23일 오후 1시, 김 전 단장은 오후 2시 20분부터 각각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또 박 전 보좌관은 23일 오후 3시 40분, 김 전 사령관은 오후 5시부터 각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앞서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이 채 상병이 사망한 원인을 파악하는 정당한 수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경찰에 인계된 사건 기록을 무단 회수하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며 혐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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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수사 조직적 압력 행사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적용 휴대전화 교체·진술 유도 정황 “李, 외압 주도… 증거인멸 우려” 23일 尹 소환, 지시 경위 등 조사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불출석 순직 해병대원 사건 외압·은폐 의혹 등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무더기로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3개월 만이다. 채해병 특검팀은 이 전 장관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특검팀은 이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대통령실 참모들, 군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해병대 수사단의 정당한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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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채 상병 순직사건에 연루된 국방부와 군 수뇌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모두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입니다.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장관이 참모인 박진희 전 군사 보좌관에게 휴대전화 교체 여부를 확인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군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5명입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이들이 이 전 장관을 중심으로 공모해 해병대 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에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대령을 항명죄로 무리하게 수사하게 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팀 특검보] "부당한 수사개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주요 공직에 있었던 여러 피의자들이 공모하여 사건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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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해 전격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대한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권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소환 조사에 집중해 온 채 상병 특검이 최대 수사 기간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 불러 조사한 끝에 칼을 뽑아든 겁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 작전 중 순직한 해병의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한 해병대 수사단의 정당한 업무 행위에 대하여 국방부 장관 및 국방부 관계자들, 군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이 전 장관은 재작년 7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소통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가 경찰에 이첩되지 않도록 개입했단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외압 의혹이 허구라는 내용의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행사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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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해병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해병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구속영장 심사는 오는 23일에 열립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해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전직 군 고위 관계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장관과 함께 박진희 전 보좌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이 포함됐는데, 특검 출범 110일 만에 '수사외압' 핵심 인물들에 대해 동시 신병확보에 나선 겁니다. 특검팀은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 순직 사건 초동 수사 보고를 받고 '격노'하자 이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민영/해병특검 특검보 : "대통령실·국방부 등의 부당한 수사개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먼저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 전화를 받은 후 수사 기록 이첩 보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