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진압 이틀째… "1100만 점 옷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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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50여 명, 소방차·장비 80여 대 투입 소방 '대응 1단계' 해제… 인명피해는 없어 큰 불이 난 충남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16일 철골 구조를 드러내며 일부 붕괴한 모습. 충남도 제공 15일 큰 불이 난 충남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진압이 이틀째 이어졌다. 16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인력 150여 명과 소방차·진화 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불이 난 지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이날 오전 9시 51분쯤에는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일부가 붕괴한 상태여서 내부 진입이 어려웠다. 이에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함과 동시에 건물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분당 최대 7만5,000L의 물을 뿌리고 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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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신발 등 1100만 점 불에 타 매출 절반 패션… 실적 타격 전망 충남 천안에 있는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의류와 신발 등 1100만 점이 불에 탔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스파오, 뉴발란스 등 이랜드 계열 패션 브랜드 배송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에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랜드그룹 내 패션 담당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패션이 이랜드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실적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에 쌓여 있던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건물 지상 4층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경비원 1명, 당직 근무자 2명 등이 있었으나 경보 발령 후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완진 후 정밀 감식 등을 벌여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불이 난 물류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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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있는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건물 4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15일 오후 3시 31분쯤 큰불을 잡았으나 16일 밤까지 불을 완전히 끄지 못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붕괴 위험도 있어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했다. 물류센터 안에는 당직 근무자 등 3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다. 이 물류센터는 이랜드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연면적 19만3210㎡로 축구장 27개와 맞먹는다. 2014년 준공 당시 아시아 최대 물류센터로 꼽혔다. 소방 당국은 의류, 신발 등 1100만 점이 불탄 것으로 추정했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스파오, 뉴발란스 등 이랜드 계열 브랜드의 제품 배송이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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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으로 내부 진입 불가…일부는 건물 무너진 상태 소방당국 CCTV 영상 확보…다음주 중 경찰과 합동 감식 예정 이랜드 "대체 물류처 확보…공급 속도 내 고객 불편 최소화 예정" 화재로 건물 붕괴된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돼 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께 화재가 발생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2025.11.16 swan@yna.co.kr (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지난 15일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완진까지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16일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빠르면 하루 이틀 내로 (완진) 되겠지만, 길면 일주일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1분 큰 불길은 잡혔으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