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다가구주택 화재로 30대 여성 중상…“벌레 잡으려다”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벌레를 잡다가 불을 내 중상자 1명을 포함해 9명의 인명피해를 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오늘(20일) 새벽 5시 반쯤, 경기 오산시의 한 5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층에 살던 30대 여성이 대피하다 5층 아래로 추락해 의식 장애 상태에 빠졌고,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신고자이자 2층에 살던 20대 여성 A 씨를 중실화 및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벌레를 잡기 위해 스프레이형 파스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쓰다가 건물에 불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소방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기사 본문
벌레 잡기 위해 라이터 켠 20대 상가주택 2층서 시작된 불 번져 30대 여성 건물 아래로 떨어져 중상 입어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집안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벌레를 잡으려던 20대 여성이 불을 내 9명이 중경상을 입고 말았다. (사진=이데일리 DB) 2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 경기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6시 20분쯤 완진했다. 2층 거주자인 20대 A씨는 벌레를 잡는 과정에서 라이터를 사용하다 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불로 5층 세대 주민인 30대 여성이 과정에서 건물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의식 장애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8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
기사 본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안 = 유정선 기자] 경기 오산에서 벌레를 잡으려 라이터를 사용했다가 불을 낸 20대가 체포됐다. 20일 오전 5시35분께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전 6시20분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5층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 1명이 대피를 시도하던 중 건물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의식 장애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주민 8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 주민 1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은 당시 2층 거주자인 20대 A씨가 벌레를 잡는 과정에서 라이터를 사용하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실화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실내에서 라이터를 사용할 경우 화재...
기사 본문
다세대주택 2층 거주 20대女 현행범 체포 20일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 5층 규모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오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 5층 규모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5층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대피를 시도하던 중 건물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의식 장애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주민 8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 주민 1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6시 20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는 2층 거주자인 20대 여성 A씨가 바퀴벌레를 잡는 과정에서 라이터를 사용하다가 실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기사 본문
▲ 화재 현장 오늘(20일) 오전 5시 35분 경기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불은 2층에 홀로 사는 20대 여성 A 씨가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화재 직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20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건물 5층에 사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 씨가 대피 중 아래로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40분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 14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1층이 상가, 2~5층이 주택으로, 총 3...
기사 본문
오산 상가주택서 불낸 20대 구속영장 예정…5층 거주자 추락사 (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20일 오전 5시 35분께 경기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날 불은 2층에 홀로 사는 20대 여성 A씨가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화재 직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6시 20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과정에서 이 건물 5층에 사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가 대피 중 아래로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40분께 끝내 사망했다. 이밖에 다른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본문
상가주택서 불낸 20대 구속영장 예정…5층 거주자 추락사 "유튜브서 본 방법"…라이터·스프레이 파스 이용 ▲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20일 오전 5시35분쯤 경기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불은 2층에 홀로 거주하던 20대 여성 A씨가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화재 직후 직접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6시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과정에서 건물 5층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가 대피 중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40분쯤 사망했다. 이외에도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입주민 1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난 건...
기사 본문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뉴시스] 양효원 기자 = 20일 오전 5시 35분께 경기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20대 여성이 라이터로 벌레를 잡다가 불을 내는 사고가 났다. 이 불로 5층 거주자인 30대 여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또 주민 8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이송됐으며 14명이 대피했다. "집에 불이 났다"는 2층 거주자 A(20대·여)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6시20분 불을 껐다. A씨는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을 냈고, 자체 진화가 되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본 방법을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으며, 중실화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