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추징 0원’ 남욱, 강남 땅 500억에 내놨다... 팔리면 시세차익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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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민간업자 남욱씨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땅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씨는 이 땅을 500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가격에 팔릴 경우 200억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뉴스1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남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4-15 부지를 최근 팔기 위해 내놓았다. 이 땅은 과거 주유소로 운영되던 곳인데, 남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 ‘(주)엔에스제이피엠’이 2021년 4월 26일 매입했다. 이 시기는 대장동 개발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이다. 현재는 40대를 한 번에 댈 수 있는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엔에스제이피엠이 4년 7개월 전 이 땅을 산 가격은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로세무서에서 해당 토지를 압류해둔 상태이나, 남씨 측이 내놓은 가격에 팔린다면 4년여 만에 200억원대 시세 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법조계 안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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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에 연루된 남욱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지만 추징금은 없었다. 이에 따라 남 변호사는 검찰에 동결된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해제를 요청했다. 뉴스1 법무부와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의 1심 항소 포기 이후 추징보전된 2070억원의 해제를 요구해 진퇴양난에 빠졌다. 김만배·남욱·정영학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 3인방 가운데 1심이 추징금 0원을 매긴 남욱 변호사가 법원과 검찰에 선제적으로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면서다. 1심 재판부는 대장동 개발비리 관련 범죄수익에 대해선 김씨에게만 428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현재 추징보전 중인 2070억원 중 1642억원에 대해선 동결 조치를 지속할 근거가 사라진 상황이다 김주원 기자 ━ 난감한 檢·법무부…"현실적 대응책 없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남 변호사는 최근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 윤원일)에 대장동 1심 재판 중 추징보전 처분한 2070억원 중 본인 몫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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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일대 과거 주유소 부지 2021년 4월 300억 원에 매입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욱 변호사가 설립한 법인이 보유한 강남구 역삼동 토지가 최근 50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대로 매각된다면 시세 차익으로 약 200억 원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회사 엔에스제이피엠은 이달 초 역삼동 일대 1,239.67㎡를 500억 원에 내놨다. 과거 주유소로 운영되던 곳이고 현재는 40면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법인 대표로 있던 시절 300억 원을 주고 2021년 4월 26일 매입했는데 이 시기는 대장동 개발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이다. 현재 구로세무서에서 해당 토지를 압류해둔 상태지만 거래가 이뤄진다면 4년여 만에 20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검찰은 남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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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남욱, 검찰에 “추징보전 풀어달라” 요청 역삼역 인근 노른자부지, 거래되면 200억 시세차익 다른 일당도 해제 요구 가능성…항소 포기 책임론 나올듯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31/뉴스1 ⓒ News1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서 민간업자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이들 일당이 동결됐던 재산을 풀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본격화하고 있다. 항소 포기 이후 검찰총장 권한대행,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가 잇따라 사퇴·교체되며 검찰 리더십에 공백이 생긴 것도 대응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 ‘추징 0원’ 남욱, 강남 노른자 땅 500억 원에 내놔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측은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에 대한 추징보전을 풀어 달라고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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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로 ‘재산’ 족쇄 풀려 거래 성사되면 차익 200억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 /뉴스1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추징금을 선고받지 않은 민간 업자 남욱씨가 자기 법인 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남 땅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 5명에 대한 1심 선고에 대해 항소를 포기해 남씨의 ‘추징금 0원’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남씨는 재산 처분과 관련한 족쇄가 사실상 풀렸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남씨 측이 2021년 4월 30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4-15 부지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 등에 500억원에 매물로 소개돼 있다. 해당 부동산은 그해 8월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이후 설계를 취소해 남씨가 검찰의 추징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던 곳이다. 호가대로 거래가 성사되면 4년 만에 200억원의 차익을 얻는 셈이다. 이 토지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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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남욱 변호사 측이 검찰이 동결시킨 수백억원대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남 변호사는 차명으로 17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빌딩을 비롯해 약 500억원대 재산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이 낳은 적반하장’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추징금 0원’ 사실상 확정… “재산 동결 풀어달라”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윤원일 부장검사)에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확정판결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남 변호사를 비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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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재판부, 473억 원만 추징명령 검찰 항소 포기로 더는 추징 다툼 어려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 측이 검찰이 동결시킨 수백억원대 재산을 풀어주지 않을 경우, 국가배상을 청구할 수 있단 의견을 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 윤원일)에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확정판결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남 변호사를 비롯해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약 2070억원을 추징보전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차명으로 17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빌딩을 비롯해 약 500억원대 재산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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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가 죄 뒤집어쓰고 한몫 챙겨" "범죄자 주권 정부 현실화하는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측이 검찰이 동결시킨 500억원대의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단 사실에 대해 "범죄 설계자인 조폭 두목은 따로 있는데 부하가 죄를 뒤집어 쓰고 한몫 챙기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장동 비리의 핵심 공범인 남욱이 검찰에서 묶어둔 500억원을 추징보전, 재산 동결을 풀어달라 요구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항소를 포기하니 대장동 핵심 인물이 곧바로 범죄 수익을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남 변호사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에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빌딩에 대한 가압류 해제를 요청했다. 이 빌딩은 남 변호사가 A씨의 차명으로 17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가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압류 해제를 요청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