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사고에 “불안과 불편 드려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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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참고사진. 뉴시스 승객 80여 명을 태운 서울 한강버스가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얕은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반경 잠실선착장으로 향하던 한강버스가 얕은 강바닥에 걸리는 고장이 발생했다. 한강버스 측은 소방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오후 9시 17분 소방 구조정과 서울청 한강경찰대가 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은 80여 명이 탑승 중이며 좌초나 침몰 중인 상황은 아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강버스는 잠실선착장 인근 강 위에 떠 있으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8시 반경 한강버스가 고장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재 조치 중”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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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인터뷰] "오세훈, 지방선거 때문에 한강버스 강행... 당장 멈춰라"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사고수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기사 보강] 16일 오후 5시 25분 운항 재개 보름 만에 또다시 강 위에서 멈춰선 '오세훈 한강버스'를 두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갑)은 "많은 재정을 낭비하면서 실패한 사업이라고 평가되면 내년 지방선거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오세훈 시장이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한강버스 운항을 당장 멈춰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전날(15일) 오후 8시 24분께 승객 82명을 태우고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향하던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강바닥 모래톱에 걸려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밤중 한강 위에 1시간 가량 고립됐고, 구조정 등이 출동해 이들을 구조했다.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사고 다음날인 16일 오전 10시 민주당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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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항 초기부터 안전망 지속 보완” 與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해야” 촉구 김 총리 “안전성 우려…철저 조사” 지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열린 한강버스 취항식에서 영상을 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5.9.17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16일 고개를 숙였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오 시장은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며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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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얕은 곳에 진입 못하도록 등대 설치됐으나 등대 넘어 진입 서울시, 한강버스 멈춤 사고에 사과…"운항 환경 더 정밀히 점검" 민주당 공세엔 "안전 소홀히한 사실 없어…시민불안 가중 안돼"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사고수습을 하고 있다. 2025.11.16 사진=연합뉴스 속보=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강버스가 사고 직전 항로를 이탈한 정황이 포착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6일 "조사 결과 (항로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항로를 철저히 신경 쓰고 있었기 때문에 운전자의 항로 이탈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항로 이탈은 없었다'는 설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박 본부장은 전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뚝섬∼잠실 구간은 수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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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멈춰선 한강버스. 뉴스1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또 멈췄다. 지난 15일 오후 8시 25분쯤 잠실행 한강버스(102호선)가 잠실 선착장 100m 인근에서 강바닥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이 배에는 승객 82명이 타고 있었다. 서울시는 사고 접수 이후 한강경찰대와 수난구조대 구조정으로 승객을 옮겨 태웠다. 부상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객들은 구조 전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잠실 선착장 인근은 수심이 낮다. 한강버스가 물에 잠기는 깊이(선박 흘수)는 1.3m가량이다. 프로펠러 보호대인 스케그를 포함하면 1.8m까지 늘어난다. 이에 항로구간은 최소 2.8m 이상 수심을 확보해야 한다. 사고 원인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직접적인 원인은 항로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 수심은 1.07~1.47m(5월 기준)다. 항로를 벗어나면 갑자기 수심이 얕아진다. 이에 사고 현장 주변에는 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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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서울시장 출마 후보군도 '전시행정' 한목소리 비판 종묘 인근 재개발 쟁점 부각…"吳, 개인 영달 위해 문화유산 훼손 작태" 반복되는 한강버스 사고 관련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와 가칭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가 공동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의원들이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5.11.1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 '보여주기식 행정'을 하고 있다며 맹공을 폈다.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사고를 "오 시장의 무능과 근시안적인 행정이 초래한 명백한 인재"로 규정하며 "한강버스는 '시민의 발'이 아닌 '서울시 행정 난맥상의 상징'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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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 나서 오 시장 비판 "시민 생명, 자기 욕망 달성 희생양 삼지 말라" 정청래 "안전 행정보다 중요한 행정 없어" 강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운항 중단된 채 멈춰있다. 한강버스는 지난 15일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 일부 구간이 운항 중단됐다. 2025.11.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한강버스 운행 중단 사고를 두고 "서울시는 시민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들도 일제히 오 시장을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강버스 운행 중단 사고 소식을 전한 뉴스 링크를 올리며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썼다. 한강버스는 전날 오후 8시24분께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이 배에는 승객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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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임시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9월 21일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곡선착창에서 한강버스가 출항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가 사고 재발로 또다시 운항이 일부 중단되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일제히 오 시장 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한강버스 사고 관련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 16번의 사고가 있었는데도 오 시장은 여기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없이 무리하게 한강버스를 계속 운항하고 있다”며 “끔찍하게도 시민이 다치거나 죽어야 운항을 멈출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철저한 재검토 아래 운항을 재개하든지 하라고 요구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며 “오 시장이 결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역시 서울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1:29:300의 법칙으로도 알려진 하인리히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