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에 손주 등하교·반려견 배변 처리 지시…교육청, 사학 이사장 경찰 고발

2025년 10월 2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6개
수집 시간: 2025-10-20 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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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5-10-20 10:50:11 oid: 366, aid: 000111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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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정다운 서울의 한 사립학교 이사장이 교직원들에게 손주 등하교와 반려견 배변 처리를 시키고, 학교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사장 A씨를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 A씨가 교직원에게 작년 3월부터 약 1년간 학교 법인 차량으로 A씨 손주의 등하교를 맡긴 사실을 확인했다. 또 A씨는 교직원에게 반려견 배변 처리를 맡기기도 했다. 교육청은 아울러 A씨가 학교 법인 예산을 종합소득세 납부와 손주의 돌봄 경비로 사용하는 등 사적으로 쓴 정황도 파악했다. A씨는 자녀를 학교법인 운영 사업체에 채용하기도 했는데, A씨 자녀는 별다른 업무를 하지 않고 9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A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그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YTN 2025-10-20 05:07:03 oid: 052, aid: 00022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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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있는 한 사립학교 이사장이 교직원 등에게 자신의 손주와 반려견을 돌보게 했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이 불거져 교육청이 감사를 벌였습니다. 부당한 노동 지시를 한 것도 모자라 학교 법인 예산까지 마음대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배민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 안에서 누군가 검은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고 어린아이가 학교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서울의 한 사립학교 이사장 A 씨가 교직원에게 자신의 손주나 반려견을 돌보게 한다는 의혹이 수개월 전부터 불거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A 씨가 교직원에게 사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판단했는데, 지적 사항만 10개가 넘었습니다. 먼저 A 씨는 사립학교에서 차 타고 20분 거리 초등학교에 다니던 자기 손자 등하굣길을 교직원들에게 맡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직원들은 순번을 정해 학교 법인 차량 등으로 이사장 손자 등하교를 챙겼는데, 교육청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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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0 04:50:37 oid: 052, aid: 00022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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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사장 손주 등하교 지시 등의 갑질 의혹과 학교법인 예산 사적 유용 정황이 드러난 사립학교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8월 사립학교 이사장 A 씨의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취재 결과 교육청은 고발에 앞서 벌인 감사를 통해, A 씨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가까이 학교 교직원들에게 자기 손자 등하교나 반려견 배변 처리와 같은 사적 노무를 지시한 점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개인 생활비나 손자 돌봄 경비를 학교법인 예산으로 쓰거나 자기 자녀를 학교법인 운영 사업체에 명확한 업무 없이 채용하고 급여를 지급하는 등 학교법인 예산 9천만 원을 부당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육청은 A 씨를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동시에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처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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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0-20 11:45:13 oid: 422, aid: 000079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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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한 사립학교 이사장이 교직원에게 손주의 등하교를 돕도록 하는 등의 '갑질'을 하고, 학교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이사장은 경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오늘(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이 학교 A 이사장이 사적 용무를 교직원에게 맡겨 처리하도록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손주를 등하교시키는 데 교직원을 동원했다는 것입니다. 교직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간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학교 법인 차량으로 A 이사장 손주의 등하굣길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이사장은 또 사립학교 학생들을 위한 현장 체험학습에 손주를 데려가는가 하면 교직원에게 반려견의 배변 처리를 맡기기도 했습니다. A 이사장이 종합소득세 납부와 손자의 돌봄 경비에 학교법인 예산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도 이번 감사에서 파악됐습니다. A 이사장은 자기 자녀를 학교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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