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사상' 트럭 돌진 운전자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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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21명의 사상자를 낸 트럭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는데요. 구속 심사에 출석한 운전자는 자신이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며 사고 당시 기억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트럭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 A씨입니다. 구속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걸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앓고 있던 지병을 언급했습니다. <운전자 A씨> "제가 모야모야(병)가 너무 심하고… 60년 평생 동안 생선밖에 안 다뤘어요. 잠을 4시간 동안 그 외에는 자본 적이 없고. 열심히 하다보니깐 몸에 병이 들었습니다." 뇌 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은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나 신체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A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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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A씨,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구속전 피의자 심문 출석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 부천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으로 돌진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가 15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3일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3/뉴스1 부천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으로 돌진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가 15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3일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의 모습.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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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가 15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수 정일형 기자 = 2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제일시장 트럭사고 60대 운전자가 12일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서 내린 A(67)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섰다. A씨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폐달 밟으신거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하고 60년 평생동안 생선밖에 안팔았다. 잠을 4시간 동안 자본 적 없다. 빛도 있고 그래서 열심히 일하다 몸에 병이 들었다. 기억도 자꾸만 들었다 나갔다 한다"고 답했다. A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께 결정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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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심사 때 "가게 일로 바빠 치료 못 했다"…사고 당일 조사 "운전하는 데 지장 없다" '21명 사상' 부천 돌진사고 낸 60대 구속심사 (부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1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25.11.15 hong@yna.co.kr (부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돌진 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찰 조사 때와 달리 지병이 심하다고 주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15일 구속된 운전자 A(67)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 "제가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 밟은 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60년 평생 생선밖에 안 팔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