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200시간 만에 수습 종료...'책임 규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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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시간 만에 수색 종료…사망 7명·부상 2명 구조물 해체 업체, 사고 수습 끝난 뒤 '사과' 수색·구조 종료…붕괴 원인 규명할 수사 본격화 중대재해 수사·처벌 강화…발주처 동서발전도 조사 [앵커] 울산화력발전소가 무너진 지 꼬박 200시간, 8일여 만에 피해자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노동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이번 사고의 원인 수사와 처벌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대가 들것을 들고 무너진 보일러 타워 잔해 속에서 걸어 나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 매몰된 작업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습된 60대 남성입니다.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지 꼬박 200시간, 일하러 갔던 작업자는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인명 피해는 사망 7명, 부상 2명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열악한 현장 상황 탓에 수색과 구조는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김승룡 / 소방청장 직무대행 : 현장은 철제 구조물이 불안정하고, 잔해더미가 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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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카코 9일 만에 사과…"구조검토서대로 시공" 주장 높이 25m 지점 작업·내부 인력 투입 이유 등에는 함구 질문에 답하는 울산화력 사고 업체 대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를 하도급받아 진행한 코리아카코 석철기 공동대표가 15일 사고 현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선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 중 타워가 붕괴해 작업자 7명이 매몰됐으며 모두 시신으로 수습됐다. 2025.11.15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했던 코리아카코는 15일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서 답답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는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의 시공사인 HJ중공업에서 발파 해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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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9일 만, 수색 종료 선언 뒤 알맹이 없는 사과 “구조검토서 따라 작업했을 뿐…우리도 답답” 15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 붕괴사고 현장 주변에서 석철기(앞줄 오른쪽)·김래회 코리아카코 공동대표와 임직원이 사고 발생 9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코리아카코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사 가운데 발파해체 관련 일감을 에이치제이(HJ)중공업으로부터 넘겨받은 발파 전문업체다. 주성미 기자 9명의 사상자가 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발생 9일 만에 일감을 맡은 발파 전문업체 코리아카코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고 책임이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석철기·김래회 코리아카코 공동대표 등 임직원은 15일 오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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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한 지 9일 만에 공식 사과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이사가 15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 앞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뉴스1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했던 코리아카코가 15일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정하기 어려워서 답답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는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 요청을 포함해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의 시공사인 HJ중공업에서 발파 해체 작업을 도급한 업체다. 코리아카코 측은 취재진 질의에 대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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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를 하도급받아 진행한 코리아카코 석철기 공동대표가 15일 사고 현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선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 중 타워가 붕괴해 작업자 7명이 매몰됐으며 모두 시신으로 수습됐다. (사진=연합뉴스)]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했던 코리아카코가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서 답답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카코는 사고 발생 9일 만인 오늘(15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의 시공사인 HJ중공업에서 발파 해체 작업을 도급한 업체입니다.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 요청을 포함해 원인 규명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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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타워 해체 도급한 코리아카고 대부분 질문에 “수사 중이어서 답변 어렵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였던 지난 7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있다. 울산|권도현 기자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했던 코리아카코는 15일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서 답답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는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의 시공사인 HJ중공업에서 발파 해체 작업을 도급한 업체다.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사과했다. 석 대표는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 요청을 포함해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절차에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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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를 하도급 받아 진행한 코리아카코 석철기 공동대표 등이 15일 사고 현장 앞에서 사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관련 발파 해체 작업을 맡았던 코리아카코가 15일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 답답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 석철기 대표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 요청을 포함해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 측은 취재진 질의에 대해 “수사 중이어서 답변이 곤란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부연하는 등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추정하는 사고 원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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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은 구조검토서대로 진행" 사고 원인 등에는 함구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이사가 15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 앞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발생 9일 만인 15일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수행했던 코리아카코가 처음으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석철기·김래회 코리아카코 공동대표 등 임직원은 이날 오전 붕괴 사고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유족과 중수본의 결정에 따라 무너진 보일러 양옆에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조기에 발파한 후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의 요청을 포함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