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두 달 일찍 발령...A형 독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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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라진 것으로 최근에는 A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독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감염자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외래 환자 숫자가 천 명당 9.1명을 넘으면 유행으로 판단하는데, 지난주 14.5명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7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가 24.3명으로 가장 많이 걸렸고, 1살에서 6살 사이 영유아도 19명에 달했습니다. 시기도 빨라져서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내려졌습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22~23년 코로나19 발생 시기를 제외하면 10월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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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독감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은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리 독감 백신을 맞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약 20만~60만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독감 사망자의 상당수가 고령자로, 전체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다. 독감이 다가올 차례다. 그런데 올해 독감 유행은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은 매년 바이러스 유형이 바뀌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특히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독감, 고령층에게는 치명적…예방접종이 최선 이 때문에 고령층은 매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산 봉생기념병원 호흡기내과 김애란 과장은 "노년층은 독감에 걸렸을 때 폐렴이나 호흡부전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독감은 평소 건강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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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경기 수원시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한 영유아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17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보건당국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소아·어르신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독감 의사환자(발열·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청이 산출한 올해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을 넘어선 수치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8주차(9월 14일~20일) 8명에서 39주차 9명으로 유행 기준에 근접한 뒤, 40주차 12.1명, 41주차에는 14.5명으로 올랐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빨리 내려졌다. 지난해에는 12월 20일에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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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의원에서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약 두 달가량 이르게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환자 증가세에 따라 17일 0시부로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13일 2024∼2025절기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된 지 약 넉 달 만이다. 지난해에는 12월에서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298개 표본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2.1명(1.2%)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했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38주 8.0명, 39주 9.0명, 40주 12.1명, 41주 14.5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41주차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24.3명), 1∼6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