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전력기기연구센터 안현모 박사팀 선진국 제품보다 저비용에 기술력 우수 [창원=뉴시스] 국내 최초로 MV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 기술을 개발한 한국전기연구원(KERI) 친환경전력기기연구센터 안현모(뒷줄 오른쪽) 박사 연구팀.(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친환경전력기기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안현모 박사팀이 중전압(Medium Voltage)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류(DC) 송배전'은 효율성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각광 받고 있지만, 사고 시 고장 전류의 차단이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간에 따라 크기와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교류(AC)와 달리,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는 자연적인 '전류 영점(Current Zero-crossing)'이 없어 고장 전류를 차단하려면 전류 영점을 강제로 만드는 기술...

전력반도체 스위치·기계식 고속 스위치 등 장점만 모아 조합 세대 전력 전송 방식 멀티 터미널 직류 한계 극복 성공 높은 기술 경쟁력…전력 공급의 효율성·신뢰성 강화 한국전기연구원(KERI) 안현모 박사(오른쪽) 연구팀이 MV(메가볼트)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ERI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중전압(Medium Voltage)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차세대 전력 전송 방식인 ‘멀티 터미널 직류(Multi-terminal Direct Current)’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류(DC) 송배전은 효율성이 높고,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각광받고 있지만, 사고 시 고장 전류의 차단이 매우 어렵다. 시간에 따라 크기와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교류(AC)와 달리,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는 자연적인 ‘전류 영점(Current Zero-crossing)’이 없어 고장 전류를 차단하려면 ...

"기술이전·수출 통해 상용화…100㎸ 이상도 국산화 추진" KERI 안현모 박사(맨 오른쪽) 연구팀이 자신들이 개발한 MV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ERI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연구진이 중전압(MV)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를 개발했다고 20일 KERI가 밝혔다. KERI는 이번 개발 성과에 대해 "차세대 전력 전송 방식인 '멀티 터미널 직류'(MTDC) 전송망의 한계를 극복할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KERI에 따르면 직류(DC) 송배전은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이 커 각광받고 있지만, 사고시 고장 전류 차단이 어렵다.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는 자연적인 '전류 영점'이 없어 고장 전류를 차단하려면 전류 영점을 강제로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KERI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42킬로볼트(㎸)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는 기존 전력반도체 스위치, 기계식 고...

중전압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 기술 개발한 연구팀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중전압(Medium Voltage)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류(DC) 송배전은 효율성과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주목받지만, 사고 시 고장전류 차단이 매우 어렵다. 시간에 따라 크기와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교류(AC)와 달리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는 자연적인 '전류 영점'(Current Zero-crossing)이 없어 고장전류 차단을 위해서는 전류 영점을 강제로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전기연은 기존의 전력반도체 스위치, 기계식 고속 스위치, 에너지 흡수 장치의 장점을 모아 '42㎸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를 개발했다. 먼저 전력반도체 스위치가 직류 고장전류의 영점을 강제로 만든다. 이후 기계식 고속 스위치는 아크(전기 불꽃)가 없어진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