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침대에 저 남자 누구야?"…'AI 낯선사람' 몰카 확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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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만 '좋아요' 기록한 AI 낯선사람 장난 한국서 가족·직장까지 번진 'AI 몰카' "모방 심리 자극, 놀이로 소비해선 안 돼" 출처=유튜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AI 낯선사람 장난'이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몰래카메라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집 사진 속에 낯선 사람을 AI로 합성해 가족이나 연인을 속이는 허위 침입 연출이 유행하며, 미국·영국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가 한국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그대로 복제되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허위 침입 사진을 본 가족이나 연인이 실제로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공공안전과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신종 AI 장난 문화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수구 고치러 왔다던 아저씨, 알고 보니 AI 합성" 출처=유튜브 5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한국 유튜버는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커플 채널에 '요즘 핫한 AI몰카 남자친구한테 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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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노숙자 장난' 챌린지./틱톡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노숙자 침입’ 합성 사진을 가족과 지인에게 보내는 이른바 ‘노숙자 장난(homeless man prank)’이 해외에서 번지고 있다. 경찰은 “실제 침입으로 오인한 신고가 늘어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최근 ABC 뉴스, BBC 등에 따르면 SNS에서는 낯선 남성이 소파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AI로 합성해 ‘집에 누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내고, 놀란 반응을 캡처해 공유하는 챌린지가 확산 중이다.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노숙자 장난' 챌린지./틱톡 미국의 한 딸은 자신의 엄마에게 ‘낯선 남자가 집에 들어와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하더라’는 메시지와 함께 AI 이미지를 보냈다. 이를 본 엄마는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AI로 만든 사진이었다. 경찰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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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찰 출동 사례까지 발생 'AI 낯선사람 장난' 콘텐츠. [사진 유튜브 캡처]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집 사진 속에 낯선 사람을 합성하는 이른바 'AI 낯선사람 장난'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종의 'AI 몰래카메라' 콘텐츠로, 가족이나 연인을 속이는 놀이 형식이지만 실제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이 트렌드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돼 한국 등으로 퍼졌다. 틱톡에서는 "집에 노숙자가 들어왔다"는 AI 합성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가 유행하며 조회 수 수백만 건을 기록했다. 국내 유튜버와 틱톡커들도 이를 모방해 연인이나 부모를 속이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난이 실제 경찰 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는 허위 침입 영상을 본 시민들이 실제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영국 경찰은 "AI 장난이 범죄 대응을 방해할 수 있다"고 공식 경고문을 냈다. 국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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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써서 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온 것처럼 연출해 누군가를 속이는 게시물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데, 저 같아도 속겠더라고요. 네, 최근에 구독자 55만 명을 보유한 한 영상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서 자신의 집 부엌과 거실, 침대 사진 속에 낯선 남성을 합성하고 마치 누군가 집에 침입한 것처럼 연출한 AI 몰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수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그 뒤 부모나 연인, 직장 상사를 대상으로 한 AI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에서 실제 침입으로 착각한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랐고 영국 경찰이 공식 경고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집에 노숙자가 들어왔다는 AI 합성 이미지를 본 가족이 실제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발생해서 국내 첫 AI 장난 허위 신고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난이 신종 허위 신고로 번질 수 있다면서 재차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