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사퇴날 총장대행 '원포인트' 인사…구자현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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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장 직무대행 앞 산적한 과제…조만간 중앙지검장 인사 전망 구자현 신임 대검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법무부가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퇴 당일 '원포인트' 인사로 후임을 임명한 것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혼란에 휩싸인 조직 분위기를 서둘러 수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14일 구자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신규 보임하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은 15일이다. 검찰총장 공백 속 노 대행마저 물러나면서 조직이 혼돈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퇴임 당일 바로 인사가 이뤄지면서 '대행의 대행' 체제는 피하게 됐다. '검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정부·여당 입장에선 수뇌부를 공석으로 비워두긴 어려운 만큼 일각의 예상대로 법무부가 빠르게 후속 인사에 나선 것이다. 중차대한 시기에 소방수로 나선 구 대행 앞에는 현안이 산적해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촉발된 내부 반발을 다독여 조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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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퇴임사서 "검사 징계 논의 멈춰야" 항소 포기 경위 대해 구체적 설명 없어 구자현 고검장 곧바로 '원포인트 인사' 외압 논란 속 지휘부까지 사실상 붕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4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경위에 대해 뚜렷한 설명 없이 검찰을 떠났다. 노 대행의 후임에는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곧바로 임명됐다. 노 대행은 이날 대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물러나는 만큼,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7일 법무부 의견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수뇌부에 검찰의 기존 입장을 뒤집고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검찰 내 책임론이 확산되자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사들이 항소 포기에 비판 입장을 낸 것을 '집단 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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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선 “사고 치고 설명 없이 떠나” 새 총장 대행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퇴임식을 마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노 대행의 후임으로 대검 차장에 임명된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퇴근길에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불명예 퇴진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퇴임식에서 “검사들에 대한 징계 논의를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서 검찰의 집단 반발을 두고 정치권에서 징계 등을 거론하자 우려를 표한 것이다. 노 대행은 항소 포기와 관해서는 끝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부는 노 대행의 후임으로 구자현(29기) 서울고검장을 임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노 대행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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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책임지고 물러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찰청 차장) 후임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임명됐다. 검찰총장 자리가 공석으로 유지되면서 구 고검장은 검찰총장 권한대행 역할을 맡게 된다. 구 고검장은 14일 퇴근길에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며 “검찰조직이 안정화되고 맡은 본연의 책무들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검찰 내부 반발, 검사 징계안 논의에 대해서도 “(조직이) 안정화되고 자기 일들 성실히 할 수 있게 돕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선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지난 10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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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퇴임식 당일 전격인사…'항소 포기'엔 "특별히 드릴 말씀 없어" 중앙지검 3차장·검찰국장 등 요직 거쳐…분위기 쇄신·검찰개혁 중책 청사 나서는 구자현 신임 대검차장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후임자로 임명된 구자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14 bright@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새롭게 임명된 구자현 서울고검장은 14일 "검찰 조직이 안정화되고 맡은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말했다. 구 고검장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퇴근길에서 취임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구 고검장은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며 "(검찰이) 안정화되고 자기 일들을 성실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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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새 검찰총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법무부가 14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퇴 당일 원포인트 인사로 후임 구자현 서울고검장을 임명한 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인한 검찰 안팎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내부 조직관리와 대외 업무 경험이 많은 구 고검장을 ‘총장 대행’으로 낙점한 이유다. 구 고검장도 이를 의식한 듯 이날 “검찰 조직의 안정화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49분께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15일자로 구 고검장을 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노만석 전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열린지 한나절 만에 후임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2일 퇴임한 뒤 검찰총장 자리는 계속 비어있는 상태다. 검찰 내부에선 일찌감치 예측 가능한 인사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검찰 간부는 “수평 이동이 가능한 현직 고검장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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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검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구자현(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임 대검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구자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은 14일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고, 맡은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 고검장은 이날 오후 퇴근길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고검장은 대장동 항소 포기 입장에 대해선 "말씀드릴 기회가 또 있지 않겠는가. 지금 이 자리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해선 "말한 것처럼 안정화되고 자기 일들을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제가 돕는 게 가장 제일 중요한 일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논의 중인 검사 징계안과 보안 수사권 폐지에 관해서 묻자 "마찬가지다.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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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檢총장 대행 후임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임명 항소 포기 논란 진화· 검찰 여론 안정화·검찰개혁 등 중책 떠안아 구자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 2025.10.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구자현 서울고등검찰청장(사법연수원 29기)이 대장동 민간업자 개발 비리 의혹 항소 포기 논란의 여파로 혼란한 검찰의 수장 업무를 맡게 됐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구 고검장이 항소 포기 논란으로 들끓는 검찰 내부를 다독이고, 검찰청 폐지 및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등을 담은 검찰개혁과 검사를 파면에 이르게까지 하는 관련 법 개정 등 검찰을 둘러싼 중요 현안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법무부는 14일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로 물러난 노만석 전 차장의 후임으로 구 고검장이 대검 차장검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구 고검장은 오는 15일 자로 대검 차장에 부임해 공석인 검찰총장 직무를 대리하게 된다. 노 전 차장의 사퇴로 맞이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