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딩방 연루 의혹'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19일), 리딩방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송환됐으며, 범죄조직에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딩방 사기 사건 관련 진정을 접수해 수사해 온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죄 가담 여부와 사기 조직의 윗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등 전국 관할 수사기관으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 시한이 내일(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늦어도 오늘 중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
기사 본문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체포영장은 오늘(20일) 새벽 만료됐는데 경찰은 속속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청년들이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오전 송환됐습니다. 모두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사기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국 직후 이들은 곧바로 전국 각지 경찰서로 분산돼 불법성을 인지한 채로 범죄에 가담했는지 경찰의 심야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지난 18일) - "감금된 상태에서 범죄사실을 일으켰는지 그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양면적 지위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일부 피의...
기사 본문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 캄보디아 정부가 구금 중이던 한국인 64명이 송환되며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송환자들은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구금 피해자’인 동시에 피싱 등 ‘범죄 피의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보이스 피싱·로맨스 스캠·투자 리딩 등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8일 오전 8시 35분쯤,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환자들은 국적법상 대한민국 영토에 해당하는 전세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됐다.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 2명에게 양팔이 붙잡힌 상태로 호송됐다. 경찰은 ▶충남경찰청(45명) ▶경기북부경...
기사 본문
[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에 대해 경찰이 이틀에 걸쳐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신병 확보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범죄에 단순 가담 이상을 한 정황 등이 조사됐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새벽 3시 15분쯤, 캄보디아에 구금돼있던 한국인들은 전세기에 오르자마자 체포됐습니다. 국적기는 우리나라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기간은 48시간으로 비행과 분산 호송 등 피의자들의 이동 시간이 빠지면서 실질적인 조사 시간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간 64명의 송환 피의자들에 대한 총력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부분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스캠, 리딩방 범죄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한 정도를 조사하는...
기사 본문
64명 중 58명 영장 청구, 로맨스스캠 등 혐의 한-캄 양자회담서 "24시간 핫라인 신속 논의" 사망 대학생 공동부검 결과 "시신 훼손 없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이 20일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송되고 있다. 홍성=뉴스1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 가담 등 혐의로 구금됐다 송환된 한국인 64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의 범죄 혐의가 중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납치·감금·착취 피해의 심각성이 공론화되면서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데스크(해외 파견 한국 경찰) 설치는 일단 무산됐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64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1명의 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석방됐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풀려났고, 1명은 송환 전 다른 사건으로 이미 발부된 영장이 집행됐다. 58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향후 구...
기사 본문
외교부, 범죄 선제대응 강조 법원, 피의자 50여명 영장심사 범죄 배후 지목된 프린스그룹 국내은행, 예치금 912억 동결 조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현지 경찰이 감금됐던 한국인 2명을 구출하고 범죄 용의자 10여 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주 안에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조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와 입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비슷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국인들의 신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영사 안전 조직을 확대하고 인력도 40명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우선 인근 동남아시아 주재 공관에서 주캄보디아대사관으로 영사 인력을 순환 파견할 방침이다. 또 동남아 지역에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해 범죄 피해자가 대사관에 찾아오기 전 선제적으로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에서 일부 한국인이 업무 시간 이후 공관을 찾아 ...
기사 본문
[뉴스데스크] ◀ 앵커 ▶ 캄보디아 사태 속보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58명이 무더기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인 기자, 구속 여부가 모두 결정됐나요? ◀ 기자 ▶ 속속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대상은 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인데요. 송환 전에 이미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집행된 한 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무혐의로 판단한 4명은 석방됐습니다. 다른 1명도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반려되면서 풀려났습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에 통장과 휴대전화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 남성인데요. 검찰은 "감금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현지 경찰에 신고한 점 등 범행 이후 사정을 고려했다"고 반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충남경찰청에서 조사받던 45명은 모두 구속영장이 청구돼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구속심사를 받았는데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줄줄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
기사 본문
<앵커> 지난 주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58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은 범죄에 가담한 가해자인 동시에 일부는 감금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에 있었던 납치 감금 피해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새벽 3시쯤인 체포 시한 만료를 앞두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원은 지난 토요일 한국으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58명입니다. 충남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과 노쇼 사기 등으로 수사를 받던 피의자 45명 전원과 경기북부청에서 수사를 받던 15명 중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1명과 추가 수사가 필요한 3명을 제외한 11명입니다. 대전과 김포에서도 각각 1명씩 영장 청구가 이뤄졌습니다. 투자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1명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서울서부지검이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후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등 당시 사정을 고려했다"며 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석방됐습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