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돈봉투 수수 의혹’ 피의자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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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의혹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12시간 만에 귀가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를 했다. 김 지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오후 9시40분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귀가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문점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분들께 설명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19일 충북경찰청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확보된 진술과 증거 등을 제시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나,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서 내용 등을 검토한 뒤, 추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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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 등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윤 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회장이 윤 협회장과 사전에 250만원씩 돈을 모았으며, 당일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회장과 윤 협회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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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오전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도청 집무실서 돈 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국민의힘)가 지역 체육계 인사에게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김 지사를 불러 지난 6월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경찰에 출석한 김 지사는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일본 출장을 떠나기 전 도청 집무실에서 윤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윤 회장이 김 지사를 만나기 전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돈을 모았으며, 김 지사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여비 명목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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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만 10시간 소요…이후 조서 열람 김 지사 "경찰에 소상하게 설명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충북경찰청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5.10.19.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서주영 기자 =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경찰 소환 조사가 1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김 지사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김 지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이날 오후 9시40분께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지사는 진술 내용 등을 묻는 취채진의 질문에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문점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답했다. 이어 "더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분들께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준항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