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1228억 자금 세탁... 노인들까지 동원한 조직 검거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6개
수집 시간: 2025-10-17 08:33:07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조선일보 2025-10-16 12:01:11 oid: 023, aid: 0003934857
기사 본문

저소득층 노인 20여 명을 동원해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8억원을 세탁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노인들의 명의를 빌려 대포통장을 개설해 자금 세탁을 벌여 온 일당 31명을 범죄단체 활동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중 국내 총책인 A씨와 B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거 인원에는 명의를 빌려준 노인 25명도 포함됐다. 해외에 있는 총책 C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은색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남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법인만 세워주면 매달 150만~200만 원에 명절 상여금도 주겠다”며 소득이 거의 없는 고령층을 모집했다. 이들은 이렇게 모은 20여 명의 노인 명의로 114개의 유령법인과 485개의 대포계좌를 개설,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22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8억 원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은 철저한 다단계 구조를 유지했다.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전체 기사 읽기

뉴시스 2025-10-16 12:00:00 oid: 003, aid: 0013538403
기사 본문

수입 없는 고령층 모집해 유령법인 명의자 내세워 전국 22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8억원 세탁 월급 명목 150~200만원 지급, 거짓진술 지시하기도 경찰 "허위 법인 설립, 명의 빌려주는 경우 형사처벌" [서울=뉴시스]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물품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0.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수입이 없는 고령층을 모집해 유령법인을 세우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8억 원을 세탁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범죄집단죄, 전자금융거래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일당 3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국내 총책 A(60대)씨와 그의 아들 B(30대)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수입 없는 고령층을 모집해 114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485개의 대포계좌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발생한 223건의 보...

전체 기사 읽기

동아일보 2025-10-16 16:58:15 oid: 020, aid: 0003667673
기사 본문

고령층을 유령법인 명의자로 내세워 1228억 원을 세탁한 대포통장 조직이 검거됐다. 경찰은 총책과 아들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34억 원을 추징보전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뉴시스 수입이 없는 고령층을 꾀어 수백억 원대 보이스피싱 자금을 세탁한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대포통장 범죄조직 공범 3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국내 총책과 아들 등 6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 114개 유령법인 세워 1228억 세탁…“노인 명의로 대포계좌 설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에 따르면 조직은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년간 114개의 유령 법인을 세우고 485개의 대포통장을 개설했다. 이들은 이 계좌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약 1228억 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은 경제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접근해 “매달 월급처럼 수당을 주겠다”며 명의를 빌렸다. 법인 대표 명의자에게는 월 150만~200만 원의 급여와 ...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0-16 15:35:48 oid: 025, aid: 0003475723
기사 본문

수입이 없는 고령층을 대표로 내세워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대포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8억원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에 검거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 조직이 범죄에 사용했던 대포통장들의 모습. 서울경찰청 1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남 지역에서 ‘월급처럼 수당을 주겠다’며 수입이 없는 고령층을 모집해 유령법인 114개를 설립하고 대포계좌 485개를 개설해 223건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 1228억원을 세탁한 피의자 3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 과정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약 2억 8000만원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34억 상당에 대해 추징 보전했으며, 대포통장에 남아 있는 42억원에 대한 몰수도 추진 중이다. 범행의 중심에는 한 가족이 있었다.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계좌를 제공한 해외총책 A씨와 국내 총책 B는 형제고, 역시 국내 총책 역할을 한 C씨...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