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64명 영장 시한 코앞‥범죄조직 '자금 동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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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캄보디아 사태 속보,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64명에 대한 경찰의 구금 시한이 내일 새벽 만료되는데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조건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 기자, 벌써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람이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리딩방 사기 사건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는 피의자 1명 등 일부 피의자에 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들은 내일 새벽 체포영장이 만료되기 때문에, 경찰은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피싱 등 사기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자신이 오히려 감금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경찰은 이들이 불법인 걸 알고도 범행에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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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에 대해 경찰이 이틀에 걸쳐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신병 확보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범죄에 단순 가담 이상을 한 정황 등이 조사됐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새벽 3시 15분쯤, 캄보디아에 구금돼있던 한국인들은 전세기에 오르자마자 체포됐습니다. 국적기는 우리나라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기간은 48시간으로 비행과 분산 호송 등 피의자들의 이동 시간이 빠지면서 실질적인 조사 시간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간 64명의 송환 피의자들에 대한 총력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부분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스캠, 리딩방 범죄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한 정도를 조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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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19일), 리딩방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송환됐으며, 범죄조직에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딩방 사기 사건 관련 진정을 접수해 수사해 온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죄 가담 여부와 사기 조직의 윗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등 전국 관할 수사기관으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 시한이 내일(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늦어도 오늘 중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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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캄보디아 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금융 당국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대한 제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는 모두 64명. 대부분 피싱 등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전국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받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 시한은 오늘 새벽 3시까지였는데, 속속 구속영장이 신청되며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구체적인 영장 신청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리딩방 사기 사건에 연루돼 서울 서대문서에서 조사받은 피의자 1명과, '로맨스 스캠'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경기 의정부서에서 조사받은 피의자 4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이들 피의자 상당수의 신병을 확보해 집중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고문받다 사망한 대학생 박 모 씨에 대한 부검 조사도 오늘 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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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한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전국 각 법원에서 열린다. 숨진 한국인 대학생에 대한 부검도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진행된다. 전국 각 법원은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스캠 범죄’를 저질렀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중 일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0일 진행한다. 경찰은 현지 범죄 조직에 고문당해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에 대한 부검을 캄보디아 당국과 함께 이날 실시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은 이른바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노쇼 사기’ 등 다양한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조직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검거 작전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신이 납치·감금됐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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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후이원 등 범죄 배후 정부, 뒤늦게 금융 제재 추진 지난 18일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인천공항 터미널 밖으로 줄지어 나가고 있다. 경찰이 양옆에서 팔짱을 꼈다. 이들은 호송 차량을 타고 전국 각지의 경찰서로 분산 수용됐다./장경식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송환됐다. 이들은 이른바 ‘웬치(wench)’라고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중국 조직의 지시에 따라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현지 경찰에 자진 신고해 이번 송환에 포함됐다. 이들을 태우고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9690편은 5시간 20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한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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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 캄보디아 정부가 구금 중이던 한국인 64명이 송환되며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송환자들은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구금 피해자’인 동시에 피싱 등 ‘범죄 피의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보이스 피싱·로맨스 스캠·투자 리딩 등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8일 오전 8시 35분쯤,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환자들은 국적법상 대한민국 영토에 해당하는 전세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됐다.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 2명에게 양팔이 붙잡힌 상태로 호송됐다. 경찰은 ▶충남경찰청(45명) ▶경기북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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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체포영장은 오늘(20일) 새벽 만료됐는데 경찰은 속속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청년들이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오전 송환됐습니다. 모두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사기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국 직후 이들은 곧바로 전국 각지 경찰서로 분산돼 불법성을 인지한 채로 범죄에 가담했는지 경찰의 심야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지난 18일) - "감금된 상태에서 범죄사실을 일으켰는지 그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양면적 지위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일부 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