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표 낸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내일 퇴임식…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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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도 국민 위해 필요한 것, 그 뿐” “능력 부족해 조율 못했다...양쪽 만족 못시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 출근 - 노만석 검찰총장 권항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한 노만석(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3일 “이제 검사들에게 수사권을 남용할 힘도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완수사권도 국민들을 위해 필요한 것, 그것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항소포기 사태가 발생한 지난 5일 동안 가장 힘들었다고 전하며 “어디에 하소연하고 싶지도 않다. 떠나는 사람은 할 말이 없다. 원래 말없이 조용히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총장 대행으로서 검찰과 법무부, 검찰과 대통령실 사이에서 입장을 조율해야 했던 것에 대한 무게감도 드러냈다. 그는 “(검찰총장 자리가) 무겁긴 하더라”며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능력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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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이후 닷새 만이다. 이로써 검찰은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차장 모두 공석인 지휘부 공백 상태를 맞게 됐다. 김종호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대장동 1심 판결 항소 포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7월 2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 퇴임 이후 대검찰청 차장검사 자격으로 133일간 권한대행을 맡았던 노 대행까지 사의를 표명하며 검찰은 ‘검찰총장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맞게 됐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내년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둔 상황에서 검찰총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장이 모두 공석인 리더십 공백이 불거지며 검찰 내부의 혼란은 한층 극심해질 전망이다. 노 대행은 이날 오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오후 5시쯤 사의를 표명했다. 조직을 생각해야지 나만 생각할 수는 없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의 전말을 소명하실 생각은 없냐’는 질문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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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직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퇴임식이 오늘(14일) 열립니다. 노 대행은 SBS 취재진을 만나 그동안 많이 부대껴왔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항소 포기 결정을 놓고 벌어진 법무부와의 진실 공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 사직서를 제출한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퇴임식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앞서 노 차장은 퇴임식에서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사의 표명 뒤 집에 머무르고 있던 노 대행은 어제 SBS 등을 만난 자리에서 '부대꼈다'는 말로 복잡한 심정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노만석/검찰총장 대행 : 원하는 방향으로 안 가면 사람 부대끼는 거는 다 인지상정 아닙니까. 제 마음이 부대꼈다는 거지, 후배들과 관계 이런 것도 부대꼈다는 거지….] 노 대행은 그제 취재진을 만나 "전 정권에서 기소한 게 현 정권의 문제가 된다"며 "저쪽에서 지우려 하고 우리는 지울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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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내부 반발 속 사의 표명…"나름대로 검찰 지키려 한 행동" "수시로 부대끼고, 조율 쉽지 않았다"…"퇴임식 때 자세한 입장" 법무부-대통령실 거쳐 면직안 대통령 재가 수순 검찰, '대행의 대행' 체제 돌입…'원포인트' 인사 전망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11.10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검찰 내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 닷새 만이다. 노 대행은 항소 포기 결정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한 해명 없이 사의를 표명하면서도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때 말씀드리겠다"고만 밝혔다. 이에 퇴임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 대행은 12일 취재진과 만나 "사실 제가 한 일이 비굴한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검찰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밝히며 '항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