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64명 경찰 조사 이틀째…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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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시한 20일 오전 3시께 만료 경찰,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신청 여부 결정할 듯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 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온라인 범죄에 연루돼 송환된 한국인 64명 전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체포 시한이 20일 오전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19일 늦은 오후까지 대부분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형사소송법상 48시간 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환된 64명은 전날 오전 8시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690 전세기편을 통해 입국했으며, 전세기 탑승 시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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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에 대해 경찰이 이틀에 걸쳐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신병 확보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범죄에 단순 가담 이상을 한 정황 등이 조사됐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새벽 3시 15분쯤, 캄보디아에 구금돼있던 한국인들은 전세기에 오르자마자 체포됐습니다. 국적기는 우리나라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기간은 48시간으로 비행과 분산 호송 등 피의자들의 이동 시간이 빠지면서 실질적인 조사 시간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간 64명의 송환 피의자들에 대한 총력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부분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스캠, 리딩방 범죄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한 정도를 조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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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19일), 리딩방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송환됐으며, 범죄조직에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딩방 사기 사건 관련 진정을 접수해 수사해 온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죄 가담 여부와 사기 조직의 윗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등 전국 관할 수사기관으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 시한이 내일(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늦어도 오늘 중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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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캄보디아 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금융 당국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대한 제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는 모두 64명. 대부분 피싱 등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전국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받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 시한은 오늘 새벽 3시까지였는데, 속속 구속영장이 신청되며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구체적인 영장 신청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리딩방 사기 사건에 연루돼 서울 서대문서에서 조사받은 피의자 1명과, '로맨스 스캠'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경기 의정부서에서 조사받은 피의자 4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이들 피의자 상당수의 신병을 확보해 집중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고문받다 사망한 대학생 박 모 씨에 대한 부검 조사도 오늘 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