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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성호기자 서울시가 운항이 중단된 ‘한강버스’ 홍보에 4억 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강버스가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인 28일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19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강버스 홍보 예산으로 4억1606만 원을 집행했다. 특히 서울시는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관련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 홍보영상·포스터·현수막·리플릿에 3750만 원을 썼다. 한강버스 취항을 알리는 지면 광고에 1억4355만 원, 라디오 광고에는 1억2700만 원이 들어갔다. 한강버스 시범운항 체험 후기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 운항 정보에 관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카드뉴스, 모바일 콘텐츠, 온라인 커뮤니티 공지 등에도 1억801만 원이 쓰였다. 지난 2~8월 집행된 유튜브 시험운항 체험기 홍보영상 비용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강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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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서울 강서구 한강버스 마곡선착장에 한강버스가 정박해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한 달간 한강버스에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 photo 뉴시스 지난 9월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서울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으로 주목받았지만 출범 초기부터 여러 난관을 겪는 중이다. 선박 내부 결함뿐만 아니라 팔당댐 방류로 운항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당분간은 더 점검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예상 이용객 수와 연간 운영비가 이상적인 수치로 안정화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듯하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한강버스가 서울시의 첫 수상교통 시도는 아니다. 2007년 도입된 한강 수상택시는 예상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이용률로 적자가 누적되다 작년에 운영이 종료된 바 있다. 그래서 이번 한강버스 도입 소식에 다소 의아함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오세훈 시장은 런던의 템스 클리퍼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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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측 "대중교통 정보 알리는 차원" 멈춰선 한강버스, 오늘부터 '무승객 시범운항'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멈춰 서 있다. 시민 탑승을 일시 중단한 한강버스는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에 나선다. 2025.9.29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한강버스' 홍보에 4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강버스 홍보 예산으로 4억1천606만원을 집행했다.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관련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 홍보영상·포스터·현수막·리플릿에 3천750만원을 썼다. 한강버스 취항을 알리는 지면 광고에 1억4천355만원, 라디오 광고에는 1억2천700만원을 투입했다. 한강버스 시범운항 체험 후기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 운항 정보에 관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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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오세훈, 시민 안전 외면 보여주기식 행정” 서울시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한강버스’ 홍보에 4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 오전 한강 여의도 선착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강버스 홍보 예산으로 4억1606만원을 집행했다.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관련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 홍보영상·포스터·현수막·리플릿에 3750만원을 썼다. 한강버스 취항을 알리는 지면 광고에 1억4355만원, 라디오 광고에는 1억2700만원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 5월 SH공사에 따르면 한강버스 사업에 출자금 51억 원, 장기대여금 270억 원, 단기대여금 605억 원 등 총 926억 원을 투입했다. 한강버스 시범운항 체험 후기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 운항 정보에 관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카드뉴스, 모바일 콘텐츠, 온라인 커뮤니티 공지 등에도 1억801만원이 쓰였다.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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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서울시 국정감사 개최…오세훈 시장 주요 정책 '한강버스' 도마 위에 올라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의 주요 정책인 '한강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강버스는 잦은 고장으로 정식 운항 열흘 만에 시범 운항으로 전환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 시장의 '한강버스' 사업을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사업을 해서 정치적 성과를 얻은 것을 보고 한강 르네상스 사업도 그런 목적으로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강버스'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 르세상스' 수상교통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수상교통 시리즈가 수요·환승체계 검증 없이 추진돼 실패를 반복했다"며 "그 연장선에 놓인 한강버스 역시 공공이 선 자금과 위험을 부담하는 반면 민간이 과실을 확보할 여지가 큰 비대칭 구조로 설계돼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전 오 시장이 진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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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한강버스 재정구조와 관련해 "(한강버스) 수익구조가 파산할 것을 전제로 얘기하는데 절대로 적자 날 사업이 아니다"며 "제 개인의 정치적 목적이나 이해관계와 결부시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를 두고 공방이 일었다. 지난달 정식운항을 개시한 한강버스는 열흘여만에 고장 등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안전성 우려와 재정·수익 구조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정식운항 전 시범운항 당시부터 고장우려가 있었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총체적으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기술적 문제는 한강본부장을 통해 총체적인 보고를 받는다. 실무자 차원에서 할 일이 있고 시장 차원에서 할 일이 있다”고 답했다. 최근 국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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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국감서 공방 서울시 “여러차례 안전 확인” 오세훈 시장, 질의에 답변 - 오세훈 시장, 질의에 답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한강버스’에 대한 여당의 공세가 집중됐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강버스 시범운항 태스크포스(TF) 운영 당시 발전기 방전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정식 운항 허가 전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확인도 안 하고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정식 운항을 허가했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연희 의원도 한강버스 중 전기추진체로 작동하는 일부 선박과 관련해 “배터리가 물에 취약하고 열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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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용기 “세금으로 민간회사 보증 선 셈” 오세훈 시장 “운항 2·3년 뒤부터 흑자 예상” 한강버스 정식 운항 시작일인 지난 9월18일 오전 한강 여의도 선착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진행 중인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개발(SH)공사가 한강버스㈜의 500억원 대출에 사실상 ‘빚보증’을 서준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강버스㈜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 500억원을 갚지 못할 경우 에스에이치가 모든 책임을 떠안게 돼 있다”며 “결국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가 시민 세금으로 민간회사의 빚을 보증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에스에이치는 한강버스가 500억원을 은행에서 빌릴 당시 컴포트레터(어떤 회사의 재정 상태나 외부 지원 여부를 확인해주는 문서)를 작성해 신용을 보강했다. 컴포트레터에는 ‘대출약정서상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