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사망’ 양재웅 병원 주치의 구속기소, 간호사 4명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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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씨./뉴스1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주치의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간호사 B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7일 부천 소재 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 환자 C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C씨가 복부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상태를 제대로 관찰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과정에서 A씨는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했으며, 간호사들은 A씨 처방 없이 약물을 투여하는 무면허 의료행위와 불법 결박·격리 행위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현재 양 원장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 7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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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는 구속 상태 기소 간호사 4명 불구속 재판행 통증 호소 외면한 의료진 허위 진료기록 작성 정황 양재웅 대표 포함 수사 계속 국감에 출석한 ‘환자 사망 사건 병원장’ 양재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40대 주치의 A씨를 구속 기소하고 B씨를 비롯한 40~50대 간호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를 비롯한 의료진 5명은 작년 5월 27일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30대 여성 환자 C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를 포함한 의료진은 C씨에게 투여한 항정신병 약물이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을 면밀히 살피지 않았다. 경과 관찰 역시 소홀히 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C씨를 안정실에 가둔 뒤 손발을 결박하거나 방치했다는 점이다.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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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호소하는 환자 묶고 방치…검찰, 양씨 등 7명도 수사 중 '환자 사망 사건 병원장' 양재웅 국감 출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주치의와 간호사들이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남대주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40대 주치의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40∼50대 간호사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30대 여성 환자 C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C씨에게 투여한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경과 관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후 통증을 호소하는 C씨를 안정실에 감금하고 손발을 결박하거나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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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사진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 영상 캡처 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인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주치의와 간호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남대주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40대 주치의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40∼50대 간호사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30대 여성 환자 C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그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C씨에게 투여한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경과 관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후 통증을 호소하는 C씨를 안정실에 감금하고 손발을 결박하거나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또 C씨를 대면 진료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진료 기록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