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동계의 눈물…"새벽배송 중 사망, 쿠팡 노동실태 공개하라"

2025년 11월 1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5개
수집 시간: 2025-11-13 0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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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12 11:37:48 oid: 421, aid: 000859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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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고용부 특별근로감독 촉구 정의당·노동당 제주도당 "구조적 문제에 책임져야" 12일 오전 제주 제주시 도남동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노동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쿠팡은 지난 10일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노동실태 전반을 공개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2025.11.1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쿠팡 새벽배송 중 사망한 30대 기사의 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2일 제주시 도남동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30대 청년노동자가 과로 야간노동에서 기인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노조는 "쿠팡에서 노동자의 죽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새벽배송 시스템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갈아 넣는 야간노동 없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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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1-11 20:26:13 oid: 079, aid: 00040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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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기사 모친 "쿠팡 새벽배달 중 숨진 기사 많이 봤지만 내아들이…" 오열 아버지 장례 끝내고 다시 새벽배송중 사망…유족 "어린 두 자녀 부양하려다…" 숨진 쿠팡 배송기사 장례식장. 이창준 기자 "우리 아들이 사고를 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11일 제주시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숨진 쿠팡 배송기사 A씨의 어머니는 이같이 말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A씨는 전날(10일) 오전 2시 16분쯤 제주시 오라2동 사거리에서 1톤 탑차를 몰다 통신주를 들이받아 숨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다. A씨 어머니는 "쿠팡 택배기사들이 새벽배송하다 과로로 숨졌다는 뉴스 기사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들도 이렇게 하늘나라로 떠날 줄은 몰랐어요"라며 울먹이며 말했다. 8살, 6살 어린 두 자녀를 둔 A씨는 30대 초반의 가장이다. 생전 가족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면 바쁜 택배 일 와중에도 틈틈이 자녀들을 데리고 주요 관광지를 돌며 시간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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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1-12 13:02:16 oid: 002, aid: 000241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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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N시선] 침묵하고 있는 쿠팡이 답해야 야간노동의 위험, 당장은 못 느끼더라도 새벽에 빌라 계단에서 쓰러져 숨지고. 새벽 6시에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욕실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숨지고. 빌라 복도에서 머리맡에 쿠팡 박스 3개를 둔 채 쓰러져 숨지고. 물류센터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프레시백 세척 2명분을 홀로 감당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지고. 쿠팡에서 야간노동을 하다가, 또는 야간노동을 끝낸 후 숨진 사례가 많이 알려져 있다. 바로 며칠 전에도 제주에서 새벽배송 노동자가 트럭을 몰다 전신주와 충돌해 숨졌다. 야간노동도 노동자의 '선택'이라고 누군가는 말한다. 그런데 야간노동이 몸에 무리를 준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그래서 산업재해에 관한 법률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6시 사이의 야간근무를 한 경우 근무시간에 1.3배를 곱하여 산출하도록 정해놓았다. 야간노동의 위험은 크게 두 가지. 급성 심근경색증처럼 노동자의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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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12 17:46:08 oid: 022, aid: 0004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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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자체 진상조사 결과, 야간근무 30% 할증 시 ‘주 83.4시간’ 근무 부친 장례 치른 지 사흘만에 사고 노동계, 쿠팡 특별근로감독 요구 분향소 찾은 오영훈 지사 “노동 현장 안전 위한 실질 대책 마련” 제주에서 쿠팡 새벽 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30대 택배 노동자가 극심한 업무강도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2일 고인의 장례식장 앞에서 ‘제주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1차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노동 조건은 쿠팡 새벽 배송을 하는 노동자 중에서도 가장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새벽 택배 트럭 사고 현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택배노조는 제주서 숨진 30대 택배노동자 A씨의 휴대전화에서 쿠팡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사한 결과 고인은 평소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1시간 30분 근무했으며, 주 6일간 평균 노동시간은 69시간(야간근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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