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 'AI 커닝' 논란..."관리·감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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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세대와 고려대 중간고사에서 단체 부정행위가 적발된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확인됐습니다. 대학생들의 AI 커닝을 막기 위해 관리·감독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연세대 중간고사에서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발생한 데 이어 고려대에서도 오픈채팅방을 통한 집단 커닝이 적발돼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서울대에서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확인됐습니다. 교양과목인 '통계학실험'의 1개 분반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챗GPT 등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정황이 확인된 겁니다. 서울대는 해당 시험의 답안지를 검토한 결과, 일부에서 AI가 주로 내놓는 표현들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은 수강생 30여 명이 강의실 내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조교들이 컴퓨터를 감시할 수 있는 만큼 수강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AI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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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최고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학교에서 치러진 중간고사에서도 AI를 활용한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측은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이 설치된 강의실 컴퓨터를 사용하도록 했다고 해명했지만, 개인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고 사전 공지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황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의 한 수업에 올라온 공지입니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간고사 채점 과정에서 챗GPT 등 외부 도구 사용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자진 신고를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30여 명이 치른 이 시험은 대면 방식으로 통계학 관련 시험인 만큼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학교 측은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사용하게 했고,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울대 관계자 - "저희가 실험이니까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는 거거든요. (부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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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新부정행위’ 속수무책 ‘통계학실험’ 대면 시험서 적발 부정행위 나온 반 재시험 실시 AI 일상화 불구 규정은 뒤처져 10곳 중 7곳 가이드라인 없어 “평가 방식 등 제도 변화도 필요” 최근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집단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된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비슷한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났다. AI 활용이 보편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학 교육 환경과 제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대는 지난달 치러진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강의는 30여명이 대면으로 수강했는데,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치러졌다. 학교 측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지 말라고 공지했으나 일부 학생이 이를 어기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당 분반은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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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서울대학교 서울대에서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돼 학교가 재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유사한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벌이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12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교양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몇몇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시험은 PC에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시험이었는 데 일부 학생이 챗GPT 등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했다고 한다. 해당 과목은 자연과학대학에서 개설됐지만 경영대학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분반이 따로 만들어졌는데 이번 부정행위는 해당 분반에서 발생했다.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 분반에는 약 30명의 학생들이 속해 있다. 이들의 부정행위는 시험이 끝난 뒤 한 학생이 ‘AI를 이용해 답안이 작성된 정황이 있다’고 조교에게 신고하며 발각됐다. 신고를 접수한 조교는 즉각 교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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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기초 코딩시험을 치르면서 인공지능 AI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의 한 강의실. 지난달 이 강의실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교양수업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벌어졌습니다. 30여 명의 경영학과 분반 학생들이 기본적인 코딩 방법을 익히고 실습하는 기초교양수업 중간고사였는데 학생들 일부가 챗GPT에 접속한 상태로 시험문제를 푼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문제 풀이 과정에 AI를 활용하면 안 되는 시험이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 : 조교가 이렇게 좀 의심스러워서 자진 신고 공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2명 정도 학생이 자진 신고를 했는데….] 부정행위를 자진 신고한 2명 외에 다른 학생 일부도 AI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과목 교수는 시험 무효를 공지하는 한편, 관리감독 절차를 강화해 이번 주 재시험을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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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대생들, 강의실 PC로 챗GPT 베끼다 적발 앞서 연세대·고려대서도 AI 커닝 적발돼 논란 학교는 “충격”…학생들은 “안하면 나만 손해지”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연세대 및 고려대 등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도 이같은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학교에서도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 풀이를 한 정황이 나타났다. 이 과목은 30명이 수강하는 대면 강의로, 중간고사도 이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해당 과목은 자연과학대학에서 개설했지만 경영대학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분반을 따로 두고 있는데, 부정행위는 분반에서 발생했다. 학교 측은 시험에 앞서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확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으나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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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 ‘AI 금지’ 경고 듣고도 일부 AI 이용 학교 측 “일단 개인 일탈로 판단 중” “구체적인 AI 사용 기준 마련해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전경. 서울대 제공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 중간고사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대학가 AI 컨닝’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학가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과목은 서울대 경영대학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수강생은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 프로그램인 ‘R’을 구동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이 과목의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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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AI(인공지능)를 이용한 부정 시험 행위가 적발된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드러났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서울대학교 인스타그램] 해당 강의는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과목으로 수강 인원 약 30명의 대면 강의다. 평가방식은 출석, 중간·기말고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이번에 치러진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하는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학교 측은 시험에 앞서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거나 다른 학생과 답안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챗GPT 등 AI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당 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