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어나는 유방암, 검진·체중·스트레스 관리로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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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전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 sisa@sisajournal.com] 3대 조기 발견법은 '시진·촉진·검진'…정기검진과 예방 노력 꾸준히 해야 매년 10월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이 기간에 재단과 학회는 전국 병의원과 정부, 지자체, 관련 단체들과 함께 유방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 하이라이트인 '2025 핑크런' 마라톤대회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5200여 명의 참가자가 힘찬 발걸음으로 코스를 완주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핑크런은 20~40대 젊은 세대의 참여가 늘면서 해마다 활기를 더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강남차병원 병원장)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유방암은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매년 환자가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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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주최로 열린 ‘LOVE YOUR W 2025’ 행사 모습.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졌지만, 노출이 있는 의상과 음주 등 취지와 동떨어진 파티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자료 : 더블유 코리아 인스타그램 국내 유명 패션잡지 ‘더블유 코리아’가 ‘세계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앞두고 주최한 자선 행사에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더블유 코리아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창 형식으로 띄운 사과문에서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더블유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러브 유어 W 2025’(LOVE YOUR W 2025) 행사를 열었다. 2006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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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더블유코리아(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장면들이 공식 SNS 계정에서 모두 삭제됐다. 커뮤니티 캡처 논란을 빚은 유방암 자선행사와 관련해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W코리아)가 공식 사과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이다. 19일 W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입장문을 올려 "유방암 환우 및 가족 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W코리아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 동안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논란이 된 더블유코리아(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장면들이 공식 SNS 계정에서 모두 삭제됐다. 커뮤니티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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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코리아 "세심히 고려하지 못해 상처 드린 점 깊은 사과" "캠페인 취지 공감해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도 송구할 따름" W코리아 공식 SNS에 올라온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 장면. 현재는 모두 삭제됐다. W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W코리아)가 유방암 자선행사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지각' 사과를 했다. 행사 후 나흘 만에 나온 공식 입장이다. W코리아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방암 환우 및 가족 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간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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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명의 톡톡’ 명의 인터뷰 ‘유방암 명의’ 중앙대 광명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안복 교수 중앙대 광명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안복 교수./사진=신지호 기자 ‘암’이지만 ‘완치’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암이 있다. 바로 유방암이다. 한때는 여성에게 가장 두려운 병이었지만, 지금은 생존율 90%를 넘는 대표적 ‘극복형 암’으로 꼽힌다. 촘촘한 국가검진 체계와 국내 의료진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치료 성적은 미국보다 좋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5년 이후면 재발률이 낮아지는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은 재발 가능성이 10년이 지나서까지 이어진다. 그만큼 추적관찰 기간도 길다. 유방암의 치료 전략에 대해, 중앙대 광명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안복 교수에게 물었다. -최근 국내 유방암 통계에서 두드러지는 점이 있다면?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2022년 기준 연간 발생 환자는 약 3만5000명이다. 이는 2000년대 초반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또한 발병률이 60대부터 증가하는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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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과문 [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W Korea)가 유방암 자선행사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블유코리아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 동안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히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선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논란으로 불편함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할 따름이다. 이번 행사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블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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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가족의 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최근 논란이 된 W코리아의 유방암 자선 행사에 쓴소리를 남겼다. 권민아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언니는 유방암으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민아는 "(언니는) 3기 때 발견해서 크게 도려내고, 항암 치료로 머리도 다 빠졌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가 어려운 암이지만, 그에 반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 것 같다"며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펐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 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 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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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 / 사진=연합뉴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최근 진행된 W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권민아는 어제(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났고, 언니는 유방암으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기 때 발견해 크게 도려내고, 항암치료에 머리도 다 빠졌었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겪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도 안타깝고 슬프다"며 "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 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선한 기부를 했다는 것은 얼마가 됐든 금액이 중요치 않고 그 행동 자체에 본받을 점이 있다고 느끼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 보이는 사진 속에 제목이 유방암이라 글쎄요. 많은 생각이 들고 보는 순간 불편했고 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