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참여연대 “대장동 항소 포기 경위 해명해야”

2025년 11월 1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95개
수집 시간: 2025-11-12 0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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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11 05:00:03 oid: 025, aid: 00034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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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0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사의 표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몸이 좋지 않아 하루(11일) 쉬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것”이라며 “홀가분한 심정이다. 검사 노만석이 아닌 인간 노만석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노 대행이 사퇴할 경우 2012년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놓고 촉발된 한상대 검찰총장 사퇴 이후 13년 만에 검찰 내부의 요구에 의해 검찰 수장이 물러나게 된다. ━ 노만석 “검찰 살려야 한다는 생각” 노 대행은 이날 대검 과장들이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사퇴를 요구하자 “하루 이틀만 시간을 달라. 그사이에 정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노 대행은 “법무부 차관이 항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몇 개의 선택지를 제시했다. 선택지 모두 사실상 항소 포기를 요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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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1-11 14:28:00 oid: 032, aid: 000340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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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노 직무대행은 11일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다. 성동훈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7일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선고에 대한 항소장 제출 기한을 1시간 남겨두고 법무부에 “항소를 포기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의 ‘항소 포기’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전한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의견과 대검 내 일부에서 ‘항소 포기 동의’ 의견 등이 나오면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법무부는 지난 7일 오후 11시쯤 노 직무대행으로부터 “항소를 포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날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선고에 대한 항소장 접수 기한 마지막 날이었다. 이에 앞서 정 장관은 이날 “항소 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의견을 재차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직무대행은 ‘항소 포기’로 법무부에 일단 보고하고 이후 서울중앙지검을 설득하면 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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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1-10 19:06:08 oid: 079, aid: 00040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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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판결 '항소 시한 만료' 앞두고 이뤄진 통화 통화 뒤 대검 지휘부도 '항소 포기'로 입장 바꾼 듯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항소 포기에 '외부 관여' 있었나 왼쪽부터 이진수 법무부 차관,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박종민·윤창원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항소 시한이 임박했을 당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항소 포기'에 관한 법무부 측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둘의 통화 이후 대검찰청 지휘부도 입장을 바꿔 항소 포기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일각에선 이번 항소 포기 결정에 이 차관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이 차관은 제3자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항소 제기에 대한 분위기가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 급변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평가된다. 1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차관은 지난 7일 오후 노 직무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항소 포기'에 관한 법무부 측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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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11 09:33:11 oid: 023, aid: 000394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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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노만석(55·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민간업자 사건을 항소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파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 노 대행은 검사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나라고 용빼는 재주가 있겠냐”고 했다. 노 대행은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행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대장동 사건을 항소하지 말라고 했을 때의 파장을 예상하지 못했냐’는 질문에 “제일 걱정했던 것은 1심 무죄 선고였다”면서 “(지난달 31일) 피고인 5명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돼 마음이 편했는데 (항소 불허 지시로)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지 몰랐다”고 했다. ‘대검이 수사팀 항소를 막은 전례를 찾기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살펴보면 많다”고 했다. 노 대행은 전날 평검사인 대검찰청 연구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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