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해병특검서 수사외압 부인…"격노는 재발 막으라는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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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특검팀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임성근 전 사단장 수사 기록에 대해 화를 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수사 외압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오전 9시 50분쯤 호송차를 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 수사개시 133일 만입니다. 구속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조사에 불응했는데, 특검팀의 체포영장 청구가 임박하자 소환에 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검팀은 모든 조사 대상자에 대해 공개 출석 원칙을 지켜왔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안전상 이유로 비공개 출석시켰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임성근 전 1사단장에 대한 수사내용을 듣고 '격노'해 결과를 뒤집고, 사건 기록을 경찰로부터 회수시키는 등 사건 처리 전반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채 상병 순직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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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개월여 만에 첫 조사…이종섭 도피 의혹 관련 추가 소환 예정 尹 측 "사단장 처벌 언급 없었다…임기훈이 설명 잘 못해 이종섭과 직접 통화" 윤석열 전 대통령.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소환 조사에 응한 지 9시간여 만에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사외압 의혹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의 처벌과 관련해 언급한 사실이 전혀 없고,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육군 중장)이 순직 사건과 관련해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못해 이 전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수사외압 의혹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 일정을 추가로 잡아 이 전 장관 관련 범인도피 의혹(일명 '런종섭 의혹')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병특검, 출범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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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박요진 기자 [앵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순직해병 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주요 참모였던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구속 기로에 놓였는데요. 특검 수사 상황, 사회부 박요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박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20분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채상병이 숨진 지 2년 4개월 만이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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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가 심리하는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조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11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약 9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및 범인도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실제 조사 시간은 오후 5시 30분경 종료됐으며, 윤 전 대통령은 이후 약 2시간 동안 조서를 열람한 뒤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조사 종료 후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배보윤 변호사는 2023년 7월 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와 관련해 “사단장 처벌과 관련한 말씀은 전혀 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수사·처벌이 잘못됐다는 등 지시하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