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선수 친 80대 "신호등 보느라 사람 못봤다"

2025년 11월 1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2개
수집 시간: 2025-11-12 0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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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11 17:38:09 oid: 421, aid: 000859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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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트럭 시속 57㎞·브레이크도 안 밟아 ⓒ News1 DB (옥천=뉴스1) 임양규 기자 = 자신의 화물차로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를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운전자가 11일 "신호등을 보느라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A 씨(82)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사고 경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옥천군 동이면 한 도로에서 자신의 1톤 트럭을 몰다 선두로 달리던 청주시청 소속 B 선수(25)를 치었다. 이 사고로 B 선수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상태에 빠져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 씨의 트럭이 시속 57㎞ 속도로 B 선수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2025-11-11 22:57:10 oid: 469, aid: 000089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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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가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20대를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도중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20대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1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선수와 가족, 동료 선수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린다"며 사고 소식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20대 선수가 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여 뇌사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진태현은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며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동안 진태현은 정기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지난 9월에는 마라톤 해설 위원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충북지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20대 참가 선수 A씨가 1톤 포터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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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11 18:12:07 oid: 022, aid: 000408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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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마라톤대회서 교통사고…20대 선수 뇌사 80대 화물차 운전자 입건…“사람 못봤다” 진술 충북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80대 트럭 운전자의 차에 치인 청주시청 소속 선수가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령의 운전자는 선수 부모에 참회의 뜻을 전했다. 이 선수는 유망주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도 잇따르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전 규정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관계자들이 달려가는 모습. 오른쪽은 부상 입은 선수를 싣고 이동 중인 구급차. MBC 보도화면 캡처 11일 경찰과 충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8분쯤 옥천군 동이면에서 열린 한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A(25)씨가 B(82)씨의 1t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6시간30여분 만에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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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11 17:50:12 oid: 011, aid: 00045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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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SNS 갈무리 [서울경제] 충북 옥천에서 열린 엘리트 마라톤대회 도중 1t(톤) 트럭으로 선수를 치어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8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신호등을 보느라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80)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신호등을 보느라 전방의 선수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른 차량을 먼저 보내주기 위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바꾸려 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사고 지점 인근의 신호등은 약 100m 전방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방문한 피해 선수 B씨(25·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부모를 만나 참회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10일 오전 10시께 옥천군의 한 도로에서 열린 엘리트 마라톤대회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가 몰던 1t 포터 트럭이 선두를 달리던 B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돌 당시 차량 속도는 시속 약 57㎞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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