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돈 봉투 수수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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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천 1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김 지사는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며 대답하고 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도 윤 체육회장과 등을 만나 이들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피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지사에게 금전을 수수한 사실이 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수사 초기부터 언론 등에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 #돈봉투 #수수 #체육회 #충청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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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 증거 제시…돈봉투 주고받은 정황 집중 추궁 사업 특혜 여부 등도 살펴…김영환 "정책적인 부분 많아"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충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성민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19일 오전 9시 40분쯤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김 지사는 관련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에 대한 경찰의 의문점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고 답했다. 경찰은 김 지사를 포함해 관련자들에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제시하며 돈봉투를 받은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4월 미국 출장 과정에서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또 다른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는 도정과 관련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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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의혹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12시간 만에 귀가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를 했다. 김 지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오후 9시40분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귀가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문점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분들께 설명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19일 충북경찰청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확보된 진술과 증거 등을 제시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나,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서 내용 등을 검토한 뒤, 추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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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오후 충북경찰청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12시간 뒤인 오후 9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저에 대한 경찰의 의문점에 대해 소상히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대기하던 차를 타고 떠났다. 이날 경찰은 김 지사에게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의 통화 녹취를 제시하며 이들에게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충북도가 윤 체육회장 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특혜를 준 게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