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 김영환 충북도지사 경찰 출석…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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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 인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늘(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충청북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영환 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지사가 업무차 일본 출장을 가기 전인 지난 6월, 도지사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을 만나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윤 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함께 각각 250만 원씩 분담해 김 지사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21일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충북도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도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와 윤 회장은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지금도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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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의혹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12시간 만에 귀가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를 했다. 김 지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오후 9시40분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귀가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문점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분들께 설명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19일 충북경찰청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확보된 진술과 증거 등을 제시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나,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서 내용 등을 검토한 뒤, 추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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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오후 충북경찰청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12시간 뒤인 오후 9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저에 대한 경찰의 의문점에 대해 소상히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대기하던 차를 타고 떠났다. 이날 경찰은 김 지사에게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의 통화 녹취를 제시하며 이들에게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충북도가 윤 체육회장 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특혜를 준 게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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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김영환 지사가 오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해외 출장을 가기 전, 2차례에 걸쳐 체육계 인사들에게 1,1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인데요. 김 지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환 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충청북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김 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도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김영환/지사 : "(지금도 금품수수 혐의 부인하시는 입장인가요?)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올게요."] 김 지사는 지난 6월, 일본으로 출장을 가기 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을 만나 50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회장이 윤두영 충북 배구협회장과 각각 250만 원을 마련해 김 지사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하는 윤 회장의 육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