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25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승용차를 몰고 마트 입구로 돌진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승용차를 몰고 대형마트 입구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오늘(19일) 낮 12시25분쯤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승용차를 몰고 매장 입구로 돌진한 혐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 출입문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인근에 있던 시민 1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검거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수술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부산] [앵커] 오늘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승용차가 정문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이상 행동을 보이며 인근을 돌아다니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 하마터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출입구에 승용차가 들이박혔습니다. 두꺼운 유리문은 산산조각이 나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6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대형마트 입구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 "(유리문이) 금이 나갔는데, 그걸 보고도 한 번 더 박았어요. 그러고 나서 한 번 더 박았어요. 총 3번을 박았어요."] 이 사고로 유리 파편이 튀면서 시민 1명이 다쳤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주말이라,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를 내기 1시간 전쯤 인근 편의점에서 가게에 있는 물건을 다 사겠다며 횡설수설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편의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편...

【 앵커논평 】 오늘 낮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은 주말이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유리문을 뚫고 돌진했습니다. 대형 유리문은 산산조각났고, 부서진 파편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 "무슨 이런 일이…." 사고가 난 건 오늘 낮 12시 25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정문으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한 겁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운전자가 차로) 걸어가더니, 급발진은 아니에요. (차가) 천천히 왔어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사고 현장입니다. 다행히 출입문이 이중구조로 돼 있어 돌진한 차량은 이곳에서 철제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사고 전 60대 운전자는 인근 편의점 등지에서도 소란...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오전, 부산의 한 대형마트로, 승용차가 돌진해, 6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불이 나,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유리 자동 출입문을 뚫고 매장 안까지 들어온 흰색 승용차가 그대로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부산 동래구의 한 마트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그대로 그냥 박았어요. 한 번 박고 후진하고 한 번 더 박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던 차량은 출입문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산산조각이 난 유리 조각에 마트를 찾았던 60대 여성이 목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 남성은, 집에서 부인, 아들과 다투고 화가 나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주택 창문 사이로 흰색 연기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