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폭파 허위 협박...명의는 울산 10대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오늘(19일) 오전 11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됐지만, 수색 결과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박범은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며 계좌로 돈을 보내지 않으면 김포공항에도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협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공항 이용객을 대피시키지는 않았다며, 실제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게시글 명의자를 울산에 사는 10대 청소년으로 파악했으며, 해당 청소년의 휴대전화 포렌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명의가 도용됐을 경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기사 본문
▲울산 북부경찰서[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글의 게시 명의자가 울산에 거주하는 10대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해당 글이 접수된 시스템에 별도 본인 인증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경찰은 명의도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제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19일 울산 북부경찰서·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습니다.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는 "아이폰은 (디지털) 포렌식도 못 한다"며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특정 계좌번호를 게시글에 함께 적었습니다. 경찰은 신고와 함께 입력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토대로 게시글 명의자를 울산 북구에 사는 10대 A군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접수된 시스템은 별도의 본인인증 없이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누구나 글을...
기사 본문
경찰, 인천공항 협박 글 올린 10대 특정 울산 거주 A군 "내가 쓴 글 아니다" 부인 인천 중학교 흉기난동 신고자도 혐의 부인 인천경찰청사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국제공항을 폭발시키겠다고 신고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인천의 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 등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경찰청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119안전신고센터에 “인천국제공항 터뜨리러 갑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아이폰은 디지털포렌식도 못한다”며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특정 계좌번호와 함께 글을 올렸다. 신고를 받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항 내·외부에 대한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게시글에 올라온 이름과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A군을 특정, 울산경찰청과 공조해 이날 오후 검거했다. 다만 A군은 “내가...
기사 본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연합뉴스 사진] 인천국제공항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글의 게시 명의자가 울산에 거주하는 10대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해당 글이 접수된 시스템에 별도 본인 인증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경찰은 명의도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제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습니다.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는 "아이폰은 (디지털) 포렌식도 못 한다"며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특정 계좌번호를 게시글에 함께 적었습니다. 경찰은 신고와 함께 입력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토대로 게시글 명의자를 울산 북구에 사는 10대 A군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접수된 시스템은 별도의 본인인증 없이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누...